계 족 산
비가 오려나 안개 자욱한 날
좋은사람들 산악회 따라 (22명)
대전광역시에 속해있는 계족산 황토길 걷기라 해서
정맥산행에 익숙한 내는 가벼운마음 으로 길을 떠나 보았습니다 .

좋은사람들을 태워간 버스는 이곳에서 정차합니다 .(09 :21 )
산디 마을엔 산신제를 매해 마을의 안녕과
동물들의 침해가 없기를 기원 한답니다 .
 
마을 어귀를 벗어나기까진
거리는 짧지만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







산행길을 잘못 들어섰는지
숲속을 헤메다 찾아나온길에서
이정목을 첫번째로 만났습니다 .


아주 쉽게 계족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근데 정상 넓은 자리엔 묘지가 자리잡고
정상석은 한모퉁이에 ..
그래도 때아닌 민들래는 활짝 피어있었습니다 .


안개속에서 인증삿을 하고
정상에 방향 표시목은 잘 되어 있더군요
  
 

계족산 정상에서 조금 벗어나 봉황정에서
소나무 솔잎에 안개 내려앉은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


봉황정에서 산길로 조금 내려오면 황토길을 만나지요.
이곳에서 부터 신발을 벗고 맨발로 황토길을 걸어도
원점회기 하기때문에 하산기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전 황토길을 가로질러 다시 계족산성으로 오르면서
예쁜 들꽃들과 마주합니다 .
 
산성 도착전에 삼각점과
상수원 보호구역 이란 표지석을 언덕에서 만났지요
 
 
저 만큼에서 성곽이 보이는데
얼만큼 오래된 팽나무인지는 모르지만
성곽을 지키는 보호수에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






 

성곽에 올라서니 멀리 안개속에
대청호가 은빛으로 나타납니다 .




낯설지만 함께모여 점심을 하는동안
안개가 살짝 비켜주워 좀더 맑은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팽나무와 느티나무 계절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여긴 고목의 느티나무 군락지 입니다 .

구월이 지나가는 자리는
이렇게 자유자재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

길게 뻗은 산성길을 둘러보며 걸었습니다 .
  

 

  








맨발로 황토길을 걸으신분들 은
음수대옆에 발을 씻을 수있도록 수돗가도 있습니다 .

 
  
산행을 하는동안 날씨는 완전 대박으로
맑은 청정하늘을 볼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
돌탑으로 만든 정문을 빠져나오면서
계족산 산행은 끝이납니다
타고간 버스에 14시30분
22명 전원 탑승하여
뿌리공원으로 이동합니다 .
2013. 0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