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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경남 거창
비계산 우두산 의상봉 고견사
도리~비계산~뒷들재~ 우두산(상봉)~ 의상봉~ 고견사~가조(고견사주차장)
거리및시간~ 16km 6시간30분. 회비 18000원.
멀리 오도산에 구름이 둥실둥실 떠도는 풍광보면서 오늘산행 시작합니다 . (10 :46)△
 
합천군 비계산 정상석(1)
거창군 비계산 정상석(2)
정상석과 정상석 사이에 구름다리를 중심으로
두개의 군 경계선인 듯 합니다 .
비계산에서 우두산으로 가는방향
음지쪽으로 잔설이 해빙기를 맞아 얼마나 미끄럽던지요 ..
그러나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풍경에 완전 매료되어
힘들지만 힘듬을 망각하며 걸었던 그 멋에 취해봅니다.
▽ 좌측 뾰족한곳이 비계산정상
잔설이 쌓인 미끄러운길 조심조심 하며 뒤돌아보니...
▽저기 구름속으로 숨은산은 가야산 만물상이랍니다 .
언젠간 저 곳도 갈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요.
▽ 구름아래로 시원하게 보이는 능선들은
우측부터 우두산 의상봉 장군봉 이랍니다 .
전 오늘 뾰족히 솟은 의상봉까지 가야하는데 언제나갈까
걱정스럽습니다 .지금은 억새평전 철죽군락지 입니다 .
大 삼각점 이라 새겨져있는 표시는
저만큼 바닥에 흙이 필요하다고 애원하는것 같습니다.
저기 저계단 209계단을 올라
의상봉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다시 209계단을 되집어 내려왔습니다 .
우두산에 자리한 고견사는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7년에 (667) 의상 원효 스님이 창건하였다 하며
古見寺라는 이름은 원효 대사가 절을 창건할 때 이곳에 와 본 곳임을
깨달았다는데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
고견사는 1988년 9월10일
전통사찰로 등록 되었으며 대표적 문화유산으로는
고견사동종 보물 제 1700호
고견사석불 경남유형문화재 제 263호와
조선숙종대왕이 내린 강생원의 운영당(雲影堂) 현판이 있습니다 .
△ 보호수 나무아래 아름다운강산님 내외분.
수십년동안 산을 사랑하며 걸어오신 님들답게
산에대한 지식 또한 박식하신 분들이십니다 .
오늘 이곳을 4번째 찾으셨답니다.
세상에나 맞지요. ㅎㅎ
오늘 몇계단을 걸었는지 알수도 없습니다.
저 계단 끝에서 견암폭포에서 떨어진 물줄기가 탕을 이루웠더군요.
견암폭포 고산님 작품.
카페에서 정중히 모셔왔습니다.
맑고 청정한 날 잔설이 쌓여 조금은 위험로도 있었지만
가슴 확 틔이는 대자연속에서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풍광속
파노라마를 볼 수 있도록 산행 일정을 계획해주신
새마포산악회 임원진들께 정말정말 감사드리면서
오늘 아름답고 멋진산행 (5시간30분)소요. 무탈하게 마무리하며...
달리는 차안에서 아침엔 떠오르는 해를
서울귀경길엔 저산너머로 지는해를
담으면서 만팔천양의 행복 마무리 합니다 . (16 :09)
집안에 꽃들은 오늘산행이
지들만큼 아름다웠냐고
시샘을 하듯 삐쭉삐죽 입술을 내밀었습니다 ~~ㅎ
2014. 02.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