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오도령~관음봉~오도봉 ~삼봉산~등구재~백운산~금대산~금대암~금대마을(마천초교)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하늘쳐다보며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지리산자락 오도령
지리산제일문을 통과하여 내려보니
좀전에 차창너머로 꼬불꼬불 올라왔던 오도재의 아스라한 모습을 뒤로한채
산신각과 오도재의 공원이 먼저 눈길을 끕니다 .


두루산 바라보며 ...
아득히 두류산이 하늘중턱 솟았는데
호남을 바라보니 고운 구름속에 쌓엿구나.
세운루 올라서서 난간에 기대어보니
천고에 푸른산이 굽이굽이 한결 같구나.
신숙주 (호, 보한재)시비 ▽

두류산이란?
지리산의 옛 이름이며
이익의 성호사설, 이종환의 택리지등에서 언급됨.
白頭大幹 이란?
영산인 백두산의 첫 글자와
어머니 같은 지리산의 옛 이름의 두류산 (頭流山) 첫 글자를 딴
대간 (큰 산줄기) 즉,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큰 산줄기란 뜻으로 신라때 등장했고
그 길이는 약 1.712km 에 달하며
남한 대간길은 지리산에서 향로봉 까지 도상거리 약 684km 입니다 .

산신비 안내문
오도령수호신위(悟道嶺守護神位) 산신비(山神碑)
옛날에 삼봉산과 법화산을 잇는 준령인 오도재에
성황당이 있었던 자리로 고개를 넘나드는 행인들이
걸음을 멈추어 소원을 빌엇던 곳 입니다 .
2003년 11월30일 지리산 가는 길 개통식 때 산신비를 세워
객인들이 소원을 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가야할 삼봉산을 가늠해보며 ↑
걸어 온 능선길 뒤 돌아보며 멀리 맨 끝쪽
지리산까지도 조망해 봅니다 . ↓




삼봉산 가는 암봉에 올라
일자로능선 법화산 과 방금 걸어온
오도봉 능선을 다시함 조망해 봅니다 .


앙상한 참나무 가지를 의지하고 쓰러져있는
삼봉산 안내판을 번쩍 들어다 정상석 옆에 세우고
함께 증명을 합니다 .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모두들 한바탕 웃음으로 ..


등구재에서 일부는 탈출의 문을 열어줍니다.









금대산정상 에서부터는 약간의 암릉과 석문이 있어
즐거움 두배도 있었지만 응달엔 빙판길이 있어 좀 위험로도 있었습니다 .




암릉길 비집고 내려오니 나무사이로 사찰지붕에
하얀눈 이고 있는 모습이 정겹게 들어옵니다 .

산행을 하며 덤으로 사찰 답사를 할 수 있다는건
참으로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는 또 하나의 행운입니다 .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본사인 해인사의 말사.
656년 (신라 태종 무열왕3) 행우(行宇)가 창건 하였으며
도선이 나한전을 지어 중창한 뒤 나한도량으로 이름이 나있는
금대산 금대암을 답사할 수 있는 절호의찬스 입니다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4호 삼층석탑도 친견합니다 .



















언제든 가고팠던
가슴이 설레이는 지리산 자락길..
임천강가 칠선계곡으로 가는 의탄교를 둘러보고
지금은 페교가 되어있는 마천초교 건물앞에
이승복 어린이의 동상만 동그마니 외롭게 지키고있는
운동장에서 18000천양의 행복한 일정 마무리 합니다 .
2014. 01.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