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북도

§경남 합천§ 의룡산 악견산 금성산

수정산 2014. 2. 21. 17:52

 

경남 합천군의 합천호 주변에는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을 비롯, 소룡산, 의룡산, 악견산, 금성(봉화)산, 허굴산.

 논덕산, 강덕산 등과 거창쪽의 월여산 감악산 숙성산 등 크고 작은 아름다운 산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다. 이중 대병면에 위치한 황매산, 의룡, 악견, 금성산, 허굴산을 '대병 5악(惡)'이라 부른다. 암봉을 자랑하는 이들 대병 5악은

합천호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대병4악은 의룡산, 악견산, 금성산, 허굴산은 400m~600m대의

앙팡진 암봉으로 이루어진  4개의 산을 '대병5악'에서

황매산을 뺀 '대병4악'이라 불러봅니다.

황매산을 제외하고, 4개의 산을 연이어 산행할수 있어 매력이 있으며,
악견산과 금성산은 산행내내 보이는 합천호의 시원한 조망 또한 일품입니다.

의룡산과 악견산은 능선으로 이어져 있지만,금성산, 허굴산은 산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야하는 수고를 감수해야합니다. 의룡산은  황강물을 막아 만든 조정지(調整池)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로 유명한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바라보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경남 합천

의룡산 악견산 금성산

용문정~의룡산~악견산~금성천~대원사~금성산~장단교회~1026번도로(허굴산들머리)

산행거리및 시간~~15.1km  회비 2만원.

 

서울출발 산행도착지에 11시10분경 도착.

이렇게 맑고 잔잔한 계곡물 징검다리 건너서 산행시작 합니다 .

산행시작 불과2 0여분만에 암릉코스를 만나게 되어

초반부터 정체현상 입니다 . 

 

암릉을 올라서는 순간부터 황강을 막아 조정지로 만들어놓은

산행초반에 건넜던 징검다리 계곡과 건너편 암벽산이 어우러져

환상 그 자체를 만들며 4시간여 달려온 차내에서의 피곤을 말끔히...

 

암봉들과 눈맞춤하는 사이 의룡산 도착합니다 . (12 :09)

의룡산에 올라 지난달 산행했던

소룡산 구간 강덕산방향을 바라보며 그날에 감회에 젖어보기도 합니다 .

 

악견산을 가는방향에선 합천댐과 호가 그대로 펼쳐보입니다 .

 

 

 

가야할 악견상을 배경으로. △

악견산 정상부 모습입니다.▽

솔잎 폭신한 부드러운길과 암릉으로 이뤄진 길들이 교대로 접선을 합니다 .

 

 

 

그래도 여기까진 이어지는 능선길이어서 풍경에 즐기며 왔습니다 .

지금부턴 까까지른 경사길 내려서서 징검다리 개울(금성천)한번 더 건너서

봉화산 대원사를 찾느라 요리조리 힘좀썼습니다 .

대원사 뒤로 보이는 금성산을 올라야 하니까요

왜 봉화산 대원사라 일컫는지는 금성산 정상에서 알았습니다 .

 

묘하게 생기기도 했지만 그 크기가

어마마한 바위들이 꽤나 많습니다. 

금성산 오르기가 넘 힘들어 언덕길에서 길을 멈추고

후미대장님과 간단식을 하고 급경사길 다시 올라 걸림없는 바위사이로 하늘함

올려보고 금성산을 향해 걷다보니 길게 놓여진 철계단에서 뒤돌아 본 풍경입니다 .

힘들게 오른만큼 조망도 뛰어나지만

남은 허굴산이 있기에 바쁜걸음으로 길을 재촉합니다 .

 

 

 

이 모두가 금성산 정상부 암릉사이에 있는 안내판들 입니다 .

 

 

 

완전 장단리 마을까지 빠른걸음 내려와 올려다본 금성산 정상부입니다 .

길가에 개화를 앞둔 꽃몽울도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다시 느티나무 뒤로 살짝 보이는 허굴산을 올라야 하는데

시간이 벌써(15 :30) 이미 애마는 와 있는데 더 가고 싶음맘 접어야했습니다.

서울이 가까운거리도 아니고 ....

허나 이시간 허굴산을 오른 일행들은 1시간 10분만에 정상석기념 같고 왔습니다.ㅎ

정말 대단한 산꾼들만 모였습니다

전원 17시30분 안에 산행완료. 서울도착 10시. 정확했습니다.

 

 

 

쌍암(雙巖) 무엇을 뜻함일까요?

금성산 아래에 집채만한 파란이기낀 바위석 두개를 뜻함일까요?

서울 도봉산에 우이암을 뜻하듯이...

오늘산행중엔 각양의 특출한 바위들이 많았음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

애마에올라 지는해와 창문너머로 허굴산아 안~녕!

하며 경남 합천에 대병 5惡 이라 불리는 산중에

의룡산 악견산 금성산 산행을하며 눈호강을 했던 모든것들을

조용히 감상하며 이런산들이 있다는 사실조차도 몰랐던

아름다운 산행을 할 수 있었던 오늘도 감사한마음

함께한 새마포산악회 운영진과 회원님들께 합장 올립니다

< 고맙고 감사합니다 >

 

2014. 0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