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북도

경북 /경주 남산: 삼릉. 상선암 금오봉 설잠교 칠불암 신선암 고위봉

수정산 2015. 12. 6. 19:06

경북 경주 남산

금오산.(467.9). 고위봉(495)

2015. 12. 05.

산행코스: 서남산주차장→삼릉→ 상선암→설잠교→ 산정호수→ 봉회대삼거리→ 칠불암→ 신선암→ 고위봉→ 이무기능선→ 용장1리.(내남치안쎈터).   12.2km.  3시간40분23700.

 

 

어느 안내산악회 에서 경주 남산을 간다해 예약을 하고 따라 간

첫 번째로 가장 먼저 눈길을 끈건 파아란 연두빛 새싹과

경주 국립공원 안내소 앞에 푸른 솔밭 이었습니다.

산행이라기 보다는 불교 역사 성지순례를 하듯

차에서 내리자 마자 건너편으로 보이는 솔밭이 얼마나 정갈 했던지~~~

차내에서 지루했던 시간들을 순간적으로 잊을수 있었던 찰라의 순간 이었습니다.(11:40)

 

 

솔밭공원을 들어서자 마자 조금씩 윤곽을 드러 낸 삼릉의 모습들.

서쪽으로 부터 사적 제 219호로 각각

신라 제 8대 아달라왕릉.

제 53대 신덕왕릉

제 54대 경명왕릉.

 

 

 

 

 

삼릉을 답사하며 몇걸음 옮기면

경주 남산 노천 박물관이라 일컨는 불교 역사 탐방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활짝 열려 있습니다.

 

 

△ 삼릉곡

제1사지 탑재와 불상 설명문△

 

△. 석조여래좌상 설명문

 

삼릉계곡 마애보살상△,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 선각육존불 설명문.

 

▽. 설명문

 

 

 

 

 

상선암 ▽

 

 

 

 

 

 

바둑 바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 설명문

 

 

 

 

 

지그재그로 된 유적지들 둘러보며 오른 금오산 정상 입니다.

지루하도록 타고 간 애마에서 11시40.하차

산행 완료 16시 까지 하라는 대장님 멘토를 귀에 삼릉주차장 출발.

금오봉만 오르고 용장골 하산이 오늘 정 코스.5km.

산행자는 오늘 칠불암에 욕심을 내어 약. 12km.

고위봉 까지 오르리라 다시함 다짐을 하면서 묵언으로 걸어봅니다.

 

 

 

저기 끝봉이 고위봉 이라합니다.△

오늘 칠불암을 답사하고 고위봉 까지가

산행자 자신만의 목표입니다.

 

△  삼층석탑 설명문.

 

 

 

 

△. 석조여래좌상 설명문.

 

△ 마애여래좌상 설명문.

 

여기 용장사지 터 까지는 답사팀들이 있어

사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조용해진 대나무 숲길따라 칠불암을 찾아 나섭니다.

 

 매월당 김시습을 상기 시키는 설잠교.

설잠교를 건너서 확인(13:10).

칠불암을 가려면 좌로 틀어 계곡을 따라 올라야 하는데

거리는 얼마 안되는 느낌이지만

만약에 암릉이 많아 길이 거칠어지면 어쩌나 째꼼 고민을 하다

계획대로 칠불암을 가기로 서둘렀습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 찾기는 수월하지만

원체 낯선길이고 일행들이 없다 보니

시간이 지체될까 제일 걱정입니다.

행운입니다.

깊은 산속에 산정호수랑 계곡길을 오르다

덤으로 삼층석탑을 친견하게 됩니다.

 

사람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열씨미 올랐는데

이영재 삼거리를 지났습니다.

계곡길 오르다 삼층탑 친견하는 보너스는 얻었지만~~

칠불암 방향표시 따라 부지런히 걸어 칠불암 도착합니다.(13:50)

 

허둥대고 찾아와 10분 머물다 갑니다.

뜰아래 내려가 약수물 받아 마시고 다시 부처님전에 섰더니

어디선가 많은 불자들이 모여있습니다.

이리저리 두리번 대다가 들어갔던 길로 다시 급하게 빠져 나옵니다.

그렇게도 유명한 경주 남산 칠불암을 답사 했으니

오늘 할 일은 다  한듯 마음이 가뿐해 집니다.

 좀전에 칠불암 갈때 이정표를 보아 두웠던

신선암에도 잠시 머물러 봅니다.

마애보살반가상 보물 제 199호 입니다.

산행이다 보니 공양물 챙겨 올 생각을 전혀 못했던 제게

이렇게 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전에 들렸던 칠불암이 발 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일렬로 줄지어 있던 불자들이 손들어 환호해 줍니다.

저도 손들어 답례하며 잠시 여유를 가져봅니다.▽

다시 원 위치 도착합니다.(14:10)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지체되진 않았습니다.

이젠 고위봉만 오르면 된다는 생각에 조금은 안도감이 있긴 하나

첨으로 온 곳이라 웬지 민페가 될까 게속 염려 스럽습니다.

 

드뎌 조용한 고위봉 도착합니다.(14:30)

여기서 짧은 천우사 길을 선택합니다.

이무기 능선길 이랍니다.

지금 계단 공사 중 인곳도 있었습니다.

내려온 능선을 뒤돌아보며 고위봉 방향입니다.

길게만 느껴졌던 능선길은 1.7km 였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임도에 내려섭니다. (15:10)

마을길따라 마음 조아리며 애썼다고

때아닌 12월의 빨간 장미 추카를 받으며

주차장 도착합니다.(15:20).

휴! 낯선 곳에와서 민페는 아니되겠구나 싶은 마음에

사찰답사 & 경주남산 산행

흐뭇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마무리 합니다.

 

 

* 감사합니다 *

성불하십시요!

2015. 12.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