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기.지맥

진양6구간:밀치 소황매산 황매봉 삼봉 두심마을(1)

수정산 2017. 2. 25. 12:03


진양기맥 6구간

2017. 02. 23.

경남 합천.

황매봉(1113), 삼봉(1104),소황매산(843), 

산행코스:밀치→ 강섭산→ 소황매산→ 떡갈재→ 황매봉→ 삼봉→ 박덤삼거리→ 구름재→ 밤나무단지→두심마을→황매산 만남의광장. 14 km. (5:00)


지난5구간 소룡산에서 삥 돌아

헝클어진 벌목구간 내려선길 돌아보며 

오늘 6구간 황매산 구간 산행시작.▽(10:20)


진양기맥 길에선 약간 벗어나 있는

귀요운 강섭산 정상석과 이정목을 담아 왕복하고

앞서가는 님들 뒤따르다 보니 작은 임도에 도착...▽


임도 좌측으로 꺽어지며 

오늘 가야할 황매봉 능선에서

하이얀 상고대를 머리에 이고 기다리고 있다.△▽



작은 황매산 도착.(11:20)

 순수하고 귀요운 정상석과 인증. 후

합천호 방향과 가야할 황매봉 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능선에 눈맞춤 하면서...





작은 황매산을 내려선다.

바로 황매봉으로 올라설 수 없는 이유는 축대때문.

살짝 돌아서면 떡갈재로 올라서는 등로.2.9 km 이정목 있슴.


그 길을 올라서면서 부터 오늘의 환호와 진면목이 펼쳐진다.

진행이 어려울만큼 황홀한 선물을 받는다.



















봄.벗꽃이 만발한 느낌!!

계속 이어지는 상고대 꽃길...

어제 서울에선 함박눈이 내리다 오후엔 비가...

만난 동네 벗들이 비가 오는데도 산에 갈꺼니?

왈!! 

현지에 가면 기대 이상의 것들을 볼 수 도 있어.

했던 산행자의 대답은 정말 적중했다.


기대 이상의 황홀함에 진행은 더디지만.

차내에서 갑자기 짧아진 대장님의 맨트가 얼마나

탁월한 선택이었는지 아주 마니 감사합니당!

















언땅 녹아 등로는 질퍽거리고 

올라야 하는 길은 가파른 언덕길 힘들지만

자연이 내게 주신 선물공세에 산행자는 마냥

즐겁고 행복한 마음뿐이다.
















오늘 진양기맥 산행에서 최고로 높은 황매봉 정상부에 도착해서


 상봉 중봉 하봉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모습은 2부에서 계속됩니다.


2017. 0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