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기.지맥

진양9구간:외초재 산성산 한우산 자굴산 머리재

수정산 2017. 3. 17. 13:26


진양기맥 9구간: 큰재마당(외초재) 산성산(741) 한우산(836), 자굴산(897),머리재

산행일시 : 2017. 03. 16. 목욜,

산행코스: 벽계리→ 외초재→ 산성산→ 한우산→ 쇠목재→ 자굴산→ 자굴티재→ 머리재.

거리 및 시간: 14.6 km. (4:30)



벽계마을 넓은 마당.

지난8구간 뒷풀이 장소에 좀 늦은감 있는 11시 도착.

오늘은 새마포 산악회에서 운영하는 1.2호차 모두 한코스로 화합의 잔치겸 산행을 한단다.


어정쩡 하다간 지맥팀 놓치고 명산팀 따르는 사태가 벌어질 것 같은 예감.

초반부터 치고 나간다.


지난구간 동이봉에서 내려선 길 만나 확인하고 

외초재로 산성산 찾으로 전진한다.△▽




산성산 가는 이정표 휄기장 위측으로 

갈배밭 숲으로 진행하다 바로 나타난 산성산!

넓은 산야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은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발걸음도 시작때보다 한결 부드럽단 느낌을 받는다.




이젠 한우산을 찾으로 행군한다.


상투바위 전망대에 들려 잠시 쉬어간다.









한우산 오르는 길.

명산팀 따돌리고 지맥팀 구성되어 오르는 나무테크는

없어도 충분히 아름답고 멋진 한우산 이겠다 싶은 생각이든다.



좌측으로 응봉산 가는 방향엔 풍차가 한 몫을 한다.



산성산에서 1.2호 차 벗님들 아우성 하고는 달리

비교적 조용한 한우산 정상 도착한다.(12:20)

한우산 소개를 읽고나니 

더 차게 느껴지는 바람~~ㅎㅎ






주차장이 이 높은곳까지...

꽃피는 계절엔 

인파가 엄청날거라는 생각.

주변엔 온통 진달래 철죽 억새꽃으로 계절마다 나름 톡특할 것 같다.

이곳에서 가야 할 자굴산 가는길도 아주 멋지게 답레하고 있으니

그 운치는 더이상 설명이 없을것 같다.





한우산 내려서며 본 조망 ▽



역시 명산 다운 정자도 많다.

잠시라도 올라 쉬어가면 딱 좋으련만

지맥팀들 어디론가 다 도망가셨으니 ...

가야할 자굴산에 눈길함 주고 자굴산 찾으로 언능 가야지

쇠목재 방향으로 ~~










나무테크 끝으로 넓은 광장 자굴산 정상 도착.(13:10)

자굴산 정상에서도 역쉬 

어느 한곳 막힘 없는 전망대 이긴 하나 

희뿌연 미세먼지 땜시 그리 신통한 풍경을 볼 수 없슴이 아쉽다.




설명에 의하면 동서남북 으로 조망할 수 있는

지리산 부터 쭈욱 나열되어 있었지만 오늘은 그냥 돌아서야 했다.









자굴티재로 내려서는 바람덤을 지나서

걷기 좋은 소나무 숲길 이어지더니 

갑자기 먼지 폴폴 날리는 경사길로 뚝 떨어진다.









먼지 흡입함서 자굴티재 도착.(13:50)

명산팀과 탈출자들은 1013번 지방도로가 이어지는 여기서 산행 끝.

그러나 애마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시간안에 못들면 이곳에서 산행자도 탈출을 시도해야만 했지만

아직 애마가 보이지 않는 관게로 잽싸게 

1013번 지방도로 건너 삼각점 찍는다.



가야할 기맥길 옆선까지 벌목한 상태로 훤하게 들어난 산야△

방금 산행자가 내려선 능선 ▽


벌목지대 올라서며 바라 본 평화로운 마을 

그리고 지금 막 피어난 생강나무 꽃 


갑자기 나타난 파릇한 산죽길 


이젠 서서히 봄을 즐기며 가라는 신호를 보내준다.



올봄 첨으로 나랑 눈맞춤 하는 진달래.

정말 곱게도 찾아왔다.




예는 홍매화 인줄 알았더니 

명자나무 꽃이라네요.

난 첨에 빨간 열매가 뭘까 하고 다가섰는데 ~~ㅎㅎ




대의고개 쉼터로 내려서며 오늘 진양기맥 9구간 산행 

멋진 조망은 다하지 못했지만

예쁜 가녀린 꽃들이 마중해 준 

새 봄맞이 산행으로 행복 했답니다.(15:20).

이젠 방향표시 따라 살방살방~~

대의면에서 칠곡면으로 ~~


















드뎌 파랑 빨강 애마 두대가 나란히

두대의 애마에서 오신 분들은 약 90명.

많은 산벗님들을 잔치분위기로 기분좋게 행복하게 해 주시느라

수육 삶으시고 맛난 김치에 고생많으셨습니다.

애써주신 임원진 여러분 정말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참고로 담주 시산제도 있는데 여러모로 감사한 일입니다.


2017. 03. 16.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