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끝기맥 4구간: 불티재→ 월출산→ 도갑사. /영암/강진 산행일 : 2017. 06. 08. 목욜. 산행코스: 불티재→누릿재→통천문→월출산(천황봉)→바람재→ 구정봉→향로봉→ 미왕재→도갑산→도갑사→도갑사주차장. 12 km. (5 :30분)



가뭄에 비는 와야하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소나기가 내린다면 어쨋쓸까 불티재에서 당끝기맥 4구간 미루고 별르고 고대했던 산행 시작한다.(03:30) 

누릿재:(04:20) 길 잡목우거져 영 엉망으로 안좋다. 땅끝기맥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답다는 풍광을 자랑하는 월출산 산행이 가장 안좋았다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사자봉△ 사자봉님을 뵈려 가시덤풀 마다 않고 험한길 어둠속에서 더듬거리며 간신히 찾아왔는데 모습이 그게 뭡니까? 야속도 하셔라! 
오늘 최고로 힘든 암봉넘기 하느라 약간의 정체현장△ 힘들게 올라 철책해제봉 넘으며 무난한 월출산 천황봉으로 ▽ 



이 뭤꼬?△ 








천황봉 정상도착.(06:10)
아직 걷히지 않은 안개속을 헤집으며 구정봉 방향으로. 






형형 미묘한 바위들... 



바람재삼거리 도착.(06:40) 
큰바위얼굴 바위 ▽(장군바위) 라던데... 
베틀굴 ▽ 


베틀굴 위로 구정봉 오름길 △ 구정봉 오르는 통천문 ▽ 

구정봉 올랐드니 바람이 바람이~~(07:00) 물은 맑아 백두산 천지물이라도 되는양~~ 


도갑사 방향으로 진행. 



구정봉에서 내려와 두번째 휄기장 통과하여 억새밭 미왕재 도착한다.(07:40) 


미왕재에서 도갑사로 하산길 △
시간이 넘 빨라 도갑산을 다녀오려 철책을 넘었다. 

그랬더니 능선길 째꼼 이어지더니 급경사길로 하염없이 내리친다. 순간 3구간 하고 도갑재 오기 전 주지봉 갈림길에서 길 아닌길 찾아 내려가느라 생고생 생각이 문뜩... 오늘같은 여유로운 날에 도갑사 답사를 못한다면 얼마나 후회스러울까? 순간 다시 빽, 미왕재 갈대밭으로 혼자 진행한다.~~(07:50) 


이 숲속을 헤집고 빽해서 올라온 트인 공간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도갑산 안녕!!△ 여차해서 임도로 하산하믄 도갑사 답사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까 혼자라도 이 길을 돌아가 도갑사 경내를 구경하구 시포서... 


어디든 사찰과 연계된 길은 걷기에 참 좋다.▽ 

여기 싐터에서 조용한 숲속의 새소리 들으며 잠시 쉬어간다.▽ 혼자서 왔다리 갔다리 하는동안 모두들 이길을 통과 했나보다. 


미왕재에서 하산하며 처음 만난 이정목. 거의 다 왔다는 거리표시. 도갑사 0.6 km. 지점. 수미교와 도선교를 건너 도갑사 사찰 답사에든다. 


제일먼저 접하게 되는 도선수미비각. 그 담너머로 부도탑전 ▽ 





도갑사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 89호.△ 









도갑사 해탈문, 국보 제 50호,△ 덤으로 참배할 수 있었던 문화재 자료 제 79호 월출산 도갑사를 빠져나온다. (09:00)
9시 전엔 주차장 오지 말라 했으니 얼마나 잘한 일인지 감동이다. 


월출산 도갑사 전라남도 문화재 제 79호 보호수 팽나무를 끝으로 땅끝기맥 4구간 기대하고 기다렸던 만큼 안개속에 그 멋진 풍광은 즐기지 못했지만 혼자만의 여유로운 마음으로 도갑사 답사길은 참 잘했다는 생각임. 좀더 자세함은 사찰답사 에서 ~~ 

감사합니다.
2017. 06. 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