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을 헤집고 다니며 (제2)

 ♥  함께한 친구들이 보내준 사진들과 섞여 엄청 많은 추억들 순서없이 마구 섞였지만
  행복해 하며 찾아다닌 보물 제 2탄 엮어갑니다.

◆ 산행코스: 아카데미탐방쎈타~ 구천폭포~대동문~보국문~대성암~ 행궁지~부황사지~산성계곡~희귀식물원.

◆ 산성계곡~ 중흥사~행궁지~대동문~진달래능선~약수암~아카데미탐방쎈타.

▲ 깽깽이풀도 지난번에 그렇게 앙증맞고 예쁘더니 비바람에 꽃잎 떨어지고 키가 욱 자랐네요.

 

노루귀들이 식재되어 있는 땅은 빗물에 씻기어 뿌리가 지면 위로 떴으니 어떻게 지탱하며 살아남을지

염려되어 옆에 있는 흙 끌어다 덮어주긴 했지만 그래도 안스러운 귀여운 노루귀들~~

 

 

 

 

 

 

 

 

 

 

 

 

 

 

 

 

 

 

 

 

 

※ 희귀식물원

 이곳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및 희귀식물 목록에 있는 식물및 보전할 가치가 있는 식물들을 식재한 공간입니다.

산개나리, 매자나무, 금붓꽃, 승마, 금마타리, 광릉골무꽃, 도깨비부채, 솔붓꽃, 미선나무 등.

 

 

 

 

 

 

처녀치마가 변이중 ▲

 

 

 

중성문과 산성계곡 수문 옆으로 흐르는 맑은 물소리 참 좋았슴.

북한산을 헤집고 다니는 여인들~~

잔디처럼 자라난 이끼

 

 

낙엽과 파아란 이끼속에서 당당한 처녀치마

 

 

 

 

 

 

두 친구들은 꽃사진 찍은지가 오래돼서 참 예쁘게 잘 찍는다.

나는 운동삼아 걷기를 좋아하지 저렇게 업드리고 구부리고 열정은 아직이다.

찾아주는건 잘한다. 찾아서 알려주면 친구들은 무조건 엎드려 절 올린다 ㅎㅎ

 

 

 

 

 

 

 

 

 

 

 

 

 

 

 

 

 

 

 

 

 

 

 

 

 

 

 

 

 

 

 

 

 

 

 

 

 

 

 

 

 

 

 

 

 

 

 

 

 

 

 

 

 

 

 

 

 

 

 

 

 

 

 

 

 

 

 

 

 

 

 

 

 

 

 

 

 

 

 

 

 

 

   오늘은 세명이서 북한산 요리조리 헤집고 다닐 작정으로 출발 전 열공하는 모습들~~

난 뒤에서 덩실덩실 따라만 가면 된다. 항상 그랬듯이~~

어쩌다 보니 오늘은 산성계곡 쭈욱 내려가 희귀식물원 까지가서 꽃구경하고 다시 쭈욱 올라와

이곳에서 산행 마무리하게 됐다. 함께한 친구들 수고많았고 꽃 찾았다고 아우성 난리치던 환희처럼

날마다 그렇게 즐겁고 건강하게 맬맬 행복하기요!!.

2021. 03. 29. 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