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주룩주룩 창문을 적시네
하는 가요의 한 대목이 떠오르는 날.
약간은 춥기도 하고 길가의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어가는 요즘, 지는 꽃잎과
피어 날 꽃망울이 얼굴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인생사
공수래 공수거라는 교훈을 남겨주는 듯
피어날 꽃망울이 먼저 핀 꽃잎에 입술을 기대고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비 내리는 날에도 꽃들은
변함이 없다. 색감도 여전히 예쁘고..
가을비 내리는 날
감사합니다.
2024. 10. 22. 화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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