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홍 70

동짓날에 꽃들이 화들짝

밤의 길이가 연중 최고로 길다는 오늘 동짓날에최고로 춥고, 최고로 길 미끄러운 날에 꽃들은 아랑곳 않고 화사함이 봄날 같다. 영산홍과 헬리오트로프가 겨울을 예쁘게 꾸며주어 정말 고맙다. 산과 들에 새하얀 눈 쌓이고 꽁꽁 언 땅 미끄러운 한겨울에 원색의 꽃과 초록이 어울리는 작은 화원에서 큰 행복을 얻으며... 감사합니다. 2022. 12. 22. 목욜.

추울수록 더 화려한 매력 뿜뿜

갑자기 영화권으로 내려 간 11월 마지막 날. 유난히 화려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 예들도 세월의 아쉬움을 느꼈는지 11월을 더욱 화려하게 예쁘게 보내고 싶은 마음인가 보다. 추우나 더우나 열두달을 변함없이 예쁘게 채워주는 꽃들의 열정과 함께 행복했던 11월 아름답게 안~녕! 12월에도 예쁘게 다시 만나자. 꾸벅! 감사합니다. 2022. 11. 30. 수욜.

소설 小雪

소설이라는 겨울을 알리는 절기. 그러나 엊그제 강원도 산에서도 얼마나 따뜻함을 느꼈던지... 시들어가는 아마릴리스 꽃도 한 달을 버티며 예쁘게 있어줘서 고마웠다는 인사와 함께 내년을 약속하며 내일엔 다시볼 수 없을 오늘 마지막 시들은 모습까지도 담아주고 싶었다. 모든 것은 덤이다. 욕심내지 말고 비우는 삶이시길... 감사합니다. 2022. 11. 22. 소설.

기다림 끝에

설렘과 긴 기다림 속에 마침내 활짝 피어 준 마지막 8송이째 꽃송이! 1번과 3번으로 피어 준 선배 꽃은 막내 8번째를 기다리며 지쳐가고 있다. 그럼에도 그 우정의 박수를 보내며 지친 그 모습까지도 예쁘다. 예들은 아예 봄꽃 아닌 가을꽃으로 변신중... 아마릴리스의 사랑! 설렘도 기다림도 무관심속으로 그렇게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있을때 많이 보고 사랑해야지... 성탄절에 핀다는 예들도 세월 참 빠르게 탄다. 보랏빛 향기 진하게 품어내는 헬리오트로프도 몽글몽글 참 예쁘다. 잘되다가 갑자기 업로드에 실패했습니다 라는 문장 뜨면서 사진을 불러오지 않는다. 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몇번 시도 끝에 성공!! 감사합니다. 2022. 11. 08. 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