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달개비 12

봄 같은 여름꽃

보양식 하라는 초복[初伏] 날인데 소낙비가 사정없이 내리시는 초복이 되었다. 그럼에도 꽃들은 태연함을 몸에 담은 채 화사하게 피었으니 고맙다. 문주란은 개화를 앞두고 오랜 뜸을 들이더니 초복날에 첫 개화를 시작했다. 어제저녁노을 바라보며 개화를 시도했던 문주란, 오늘아침 첫 송이를 개화하고 초복을 맞이했다. 비 내리는 초복[初伏] 날. 감사합니다.

무한불성[無汗不成]

무한불성[無汗不成] 거저 얻는 것은 없다. 꿀이 많을수록 벌도 많이 모이듯 정이 많을수록 사람도 많이 모인다. 뜨거운 태양열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 그 자체가 넘넘 예쁘다. 오늘따라 실크처럼 예뻐보이는 자주달개비. 강한 태양열에 녹아내리면 어쩌나싶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즐겁고 행복하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벤다 꽃

항상 즐겁게 사는 비결은 사소한 일에 얽매이지 않고 아주 작은 것에라도 감사하며 사는 것이랍니다. 세월 흐르는 만큼 참 많이도 바뀐다. 욕심은 줄고 생각은 깊어진다. 화려하기보다 소박한 삶이 좋고 짙은 것보다 은은한 향기가 좋다.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게 좋아지고 잘난 것보다 편안한 삶이 좋다. 산호수. 헬리오트로프 꽃망울.△ 산호수 꽃 뒤태 ▽ 요즘 자주달개비의 이쁜 짓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보라색꽃들이 의외로 참 이쁘다. 산호수꽃도 올해 첨으로 많이 피었다. 꽃마다 모두 빨간 산호수 달리면 얼마나 이쁠지 상상을 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식물들 보면서 삶과 인생을 돌이켜보게 된다. 감사합니다.

0612: 월요일

월요일~~ 어제 고향길이 생각난다. 내일은 같은 고향땅이지만 다른 길 다른 방향으로 간다~~ 사진 위로 3번까진 울집 베란다 꽃 아래 4.5번은 어제 울 고향땅에서. 야리야리와 튼실함. 다육이들의 공간. 푸르름과 싱그러움에 해님이 들어오시니 평온과 평화. 벽화인 줄... 생화가... 울 베란다 작은 꽃밭. 떡갈잎 고무나무는 이쁜 짓을 또 하려나보다. 새싹 일군 지 며칠 안 됐는데... 세월 따라 물 흐르듯 그렇게 따라가는 게 인생인가 싶다. 고향 그리움... 감사합니다. 2023. 06. 12. 월욜.

고향의 향기여

고향땅에서 피어난 꽃의 색감에서 놀랍고 탐스러움에 놀랍고 그대로 그 자체로 정겹. 우리 집 베란다에서도 요즘 날마다 인기를 올리고 있는 자주달개비. 고향에서 다시 만나노라니 뭐가 달라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자연에서 피는 꽃들의 탐스러움. 네잎크로버를 닮았다. 이렇게 진한 색감은 또 어떻게... 사과처럼 예쁜 네 얼굴~~ 색감 곱고 탐스러운 접시꽃. ↓ 금영화. [캘리포니아 양귀비] ↓ 달맞이꽃과 나리 다육이가 어쩜 이리 이쁠까나...↓ ↓제라늄 다육이 화분도 특이함. ↓칼라 ↓꽃기린 후크시아 ↑↓ ↓만데빌라 가을에 익으면 키위만큼 달달한 다래. ↓ 하늘을 우러러보며 피어 난 제라늄 보리수도 정말 튼실하다. 자연산이라 따먹고 왔다.ㅎㅎ 탐스러운 보리수 따먹는 올케들... 곱디고운 수국. 동생 친구네 ..

보랏빛 향기 사랑

보랏빛 향기 사랑. 헬리오트로프와 자주달개비.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별처럼 아름다운 꽃들이여~~ 6월의 영산홍. 빛이나요 빛이나! 벽면에 그림 그리듯이... 본 나무에서 잘라 심었더니 약 2개월간 성장을 옆가지에 내 맡기고, 성장을 멈추는 듯하더니 며칠사이 새잎을 두 장이나 내 밀고 있다. 새 잎 나오는 경이로운 모습 드러내고 있는 떡갈잎 갈참나무는 참으로 이쁜 짓만 골라한다. 설악에도 오후 비소식 있어 예약 취소하고 보랏빛 향기 속에서... 감사합니다.

0529: 월요일

석가탄신일 연휴를 보내고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맞는다. 영산홍이 삿갓 벗어내고 또 한송이 더 피려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 공기정화 식물 산호수도 꽃을 피우려 꽃망울을 대롱대롱 매달고 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면 빨갛게 익은 모습이 보석 산호를 닮아서 산호수가 되었나 보다. 다육이들의 공간. 산호수의 공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자주달개비가 오늘은 왜 이리 약해 보일까? 최고로 많이 7송이나 피었네. 헬리오트로프는 별이 반짝이듯 생동감 넘치는데... 무럭무럭 자라는 작은 화원 식물들의 사랑. 감사합니다.

자주 달개비

※ 자주달개비 ▶ 개요 ◀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전국에 널리 심어 기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40~50cm. 청록색을 띤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선형으로 길이 25cm쯤이고 끝은 뾰족하며 밑부분은 줄기를 감싼다. 꽃은 5월에 가지 끝에 여러 개가 모여 달리며 지름 2~3cm 자주색이고 당일에 피었다가 진다. 수술은 6개 수술대에 자색의 긴 털이 있으며 염주 모양으로 1열로 세포가 배열한다.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닭의 장풀에 비해 키가 크고 꽃이 자주색으로 짙어서 구분된다. 출처 ~* 다음백과 어학사전 *~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으니 훨씬 보기 좋다. 우리 집 베란다에서도 언제부터인가 어디서 났는지도 모를 만큼 오래된 자주달개비가 아침 햇살에 날마다 몇 송이씩 피워주니 귀엽고 예쁘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