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38

불암산 국기봉

오랜만에 불암산 국기봉까지 올랐다. 진달래 피고 지고, 철쭉 세상이 밝았고 연초록으로 산은 옷을 갈아입었다. 신록이 우거지고 있으니 눈도 시원하고 걸음도 가볍고 상괘 명쾌한 화요일의 불암산책길이다. 나비정원 철쭉공원에도 철쭉축제가 열렸다. 국기봉 정상에선 날씨가 너무 뿌옇다. 서울에도 작약꽃 피었네 엇그제 울산에서 핀 작약보고 신기하다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산야들~~ 정신없이 따라다녀도 시기를 놓치고 사는 게 우리네 인생인 것을~~ 감사합니다. 2024. 04. 16. 화욜.

산책

날마다 비는 오락가락... 더 쏟아지기 전에 언능 걷고 오려 서둘러서... 옥잠화. 비비추. 닭의 장풀 대추나무 사랑 많이도 열렸네. 수락산에 있는 칠성대 바위를 닮았네. 정상포기하고 불암산성 방향으로... 불암산성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불암체육회 마당을 가로질러 다시 불암정으로... 예전에 베드민턴 장으로 서용하던 곳인데... 다시 돌계단 올라 불암정으로... 불암정자에 앉아 까치랑 놀다가 친구 약속시간에 맞춰 하산함... 오늘도 감사합니다. 2023. 08. 30. 수욜.

불암산 철쭉꽃

모처럼 불암산 정상으로 가는 길 진달래 활짝 핀 길 걸어본 기억 엊그제 같은데 예쁜 산철쭉으로 꽃단장했다. 황사 심한 날이지만 연초록은 상큼하다. 청순 그 자체임. 산아래 공원에 핀 철쭉이랑 달라도 너무 다름. 역쉬 철쭉은 산에서 피는 꽃인가 봐요. 불암산 정상부 가는 길은 정말 싱그러운 초록물결이다. 산 아래 공원에 핀 철쭉. 나름 너네들도 이쁘당. 초록물결 일 때 부지런히 다녀야지... 불암산책 그림이었음. 감사합니다. 2023. 04. 21. 금욜.

서울날씨 35도 폭염

집에 있을 땐 바람도 좀 있고 해서 날이 그토록 뜨거운 줄 몰랐다. 당현천 길에도, 불암산에도 사람들이 현저하게 적다. 그러나 산 숲 속에선 제법 시원했다 다만, 집에 들어오는 길 신작로가 화롯불처럼 뜨거웠다. 누가 시켰나? 미련퉁!! 불암산 학도암. 깔딱 고개 정상. 여서 급 좌틀. 불암산 정수사로 하산. 열광하는 태양열받으면서도 열씨미 걸었다. 내일을 위해서~~ 미련한덴 약도 없다는데~~ㅋㅋㅋ 감사합니다. 2022. 07. 29. 금욜.

한밤의 데이트

환한 낮에만 다녔던 그 길! 어둑어둑 어둠이 깔리는 시각! 산책길에 불빛이 환하게 들어온다. 친구랑 둘이서 좀 늦은시간 나갔다가 한밤의 데이트가 되었다. 낮길을 걸을 땐 이런 불빛 들어오리라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야경이 아름답단 소린 들었지만 수능일은 오늘은 날씨가 잔뜩 흐려서 이정도로 만족한다. 불암산 전망대에서 조망한 야경이다. 불암산 전망대 불빛이다. 밤 늦은 시간 승강기도 가동 되드라는 사실. 기술과 아이디어는 굿이지만 전기도 안나오는 나라로써 조금은 걱정스럽다. 무슨꽃인지 향기가 참 좋았다는 느낌! 나비정원에도 역시 아름다운 불빛은 찬란하고. ... 나비정원에서 보이는 주변 아파트 불빛도 한 몫을 한다. 우린 이왕에 늦은거 한바퀴 휘 돌아보면서 한밤의 데또를 신청해 준 친구에게 고맙다 말했..

복지 천국 스웨덴의 비밀

복지천국 스웨덴의 비밀 아스트라제네카는 원래 스웨덴 기업이었다. 이케아는 스웨덴에 없다. 스웨덴은 원래 상속세가 70%나 되는 나라였습니다. 부의 대물림을 인정하지 않았죠. 그 결과 우리가 잘아는 아스트라는 회사를 물려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70%나 되는 상속세를 내기 위해, 회사의 주식을 팝니다. 그러나 한번에 많은 주식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는 폭락했고, 아스트라는 모든 주식을 다 팔아도 상속세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결국 아스트라는 영국으로 팔려갔고, 우리가 아는 아스트라제네카라는 회사가 만들어지죠. 이케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폭력적인 상속세를 피해, 본사를 스위스로 옮기며 스웨덴에서 탈출하지요. (아스트라제네카의2020년 매출액은 29조원, 이케아의 2019년 매출액은 36조원입..

0810~ 불암산책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름다운 구름 춤사위 올가을엔 단풍이 예쁠것 같은 예감. ▼ 풀협죽도 버베나 소나기 한차례 퍼붓고 난 후~~ 살방걸음으로 모처럼 불암산 전망대에 올라 하늘구름과 놀다. 나비정원 으로 내려서는길엔 이름모르는 꽃길이 예뻤다. 집으로 들어오는 길 상사화는 소나기 바람에 쓸어졌는지 헝클어진 모습으로 누워있었다. 2021. 08. 10. 화욜.

0809~ 월요산책

불암정 긴 의자 나무그늘에 앉아 쉬며 건너편 도봉산 풍경과 함께 얼린 캔과 사과랑 딸기파이 안주가 음~~ 뭐라 말할 수 없슴. 신선의 멋과 맛이 어우러진 !! 그림같은 풍광속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 이 맛은 느껴본자만이 알수있는 느낌!! 하늘이 넘 예뻐서 구름 춤사위가 넘 멋져서 하늘 구름 커플이 넘넘 아름다워서 햇볕 쨍쨍한 날에 불암산 국기봉을 독점하듯 태극기 휘날리는 불암의 하늘은 그야말로 황홀경에 눈부시도록 빛나는 햇살에 가을이오고 있슴을 영글어가는 도토리보며 실감하는 월욜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슴. 2021. 08. 09. 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