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38

눈꽃구경 불암산

서울 3년만에 강추위 한파라는 뉴스 때문인지 계단길도 불암산 정상부도 한사람도 없었다는 사실~~ 뭔일인가 싶었지만 친구가 했던 말이떠올라 혼자 웃었다. 우리가 미친거라고 ~~ㅎㅎ 오늘만큼은 우리가 아닌 홀로 미쳤구먼~~ㅎㅎ 사람들이 없으니 맘놓고 쎌카놀이도 하고 주변 풍경사진도 마음대로 찍어댈 수 있었슴. 문제는 손이 시려와 멈출 수 있었슴. 폭설이 내렸다해서 눈이 엄청 많이 쌓였을줄 알았더니 쌓인눈은 별로없고 뽀드득 소리만 얼마나 요란하던지~~~ 뽀드득이랑 길벗되어 차디찬 바람맞아 가며 넘넘 조용한 불암산에서 즐거움 만끽한 하루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2021. 01. 07. 목욜.

파란 하늘에 유혹당하다

정성. 눈사람 목에 목도리도 해 주는 센스 ㅎㅎ 만들어 응달에 불암산 하늘이 넘넘 맑아서 도봉산을 당겨 보았더니 그 공간의 매연이라든가 미세먼지등이 이만큼 있다는 걸 증명하는 듯 완연한 차이가 눈으로 확인됨. 그러나 산만큼은 그 어느산에도 뒤지지 않는 뻬어난 장관임 불암산 새파란 하늘에 날마다 유혹당함. ▲ 수락산방향 ▼ 북한산과 도봉산을 한번에 넘넘 아름다운 서울의 산야들~~교통편을 자제하느라 파란 하늘아래 불암산만 열씨미 ▼ 북한산 총사령부 멀리서 보아도 얼마나 멋진 산인지 ~~ ▼ 다시 불암산 하늘 어제 보단 덜 파란거 같다. 어제와 같은 시간대가 아니라서 그런가? 오늘도 날씨는 매서운디. ... 파란 하늘에 유혹 당하다. 응달은 잔설이 녹아 빙판길이고 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강추위. 사브작 걷..

꽃들이 궁굼해

날마다 궁굼하다 보라색 꽃들이 어느 방향으로 둥지를 틀었는지.... 헬리오트로프의 삶의 방향인가~~ 어제 애쓴 친구네 집에서 맛난 갈비 뜯고 오늘은 가까운 곳 동네한바퀴 산책길 들어오는길에 나비정원에 들렸더니 세상에나 철죽꽃이 여기저기 피었으니 가을인줄 알았더니 다시 봄이가? 아무튼이여라~~~ 오늘도 예쁜하루 감사합니다. 2020. 09. 23. 수욜.

코스모스 핀 불암산 학도암

어제 다녀 온 도봉산 원통사의 가을 분위기가 예뻐서 불암산 학도암에 들렸더니 역쉬 가을 분위기 예쁘다. 어제 올랐던 도봉산 주능선과 사패산까지 ▲ 불암정에서 수락산 방향 ▼ 불암정에서 조망하는 불암산 정상방향. ▲ 불암정에서 조망하는 서울의 산 남산을 중심으로▼ ▼ 도봉산과 수락산 귀임봉 방향 동네 한바퀴 산책하며 산사의 가을만끽! 참 좋은계절 감사한 하루 성불하십시요! 2020. 09. 23. 수욜

불암산책

늘 다니던 길 아닌 다른길을 돌아 갔더니 어느 초등학교 건물을 담쟁이 덩굴이 건물전체를 ~~ 담쟁이 멋진 골목길따라 올라서노라니 정수사 오는길이 훨씬 수월함. 저기 바위벽으로 흐르는 폭포 덕분에 요즘 날마다 출근중 ~ㅎㅎ 삶의 터전 근처에 사찰 마당을 통과하는 이렇게 아름다운 볼거리가 있슴도 큰 축복이다. 나비정원 공원길에 우짠일로 한사람도 안보일때가 있슴. 폭포 구경가자는 친구랑 살방 ~~ 한바퀴 휘 돌면서 오늘도 감사한 마음. 즐거운 하루~~ 2020. 08. 12. 수욜

장마가 만들어 준 폭포

불암사 경수사에서 힘차게 내리치는 목포앞에서 한참을 머물러 되돌아 오면서. ... 밝고 환한말 힘이되고 용기를 주는 말 사람을 기쁘게 하는 말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다 보면 삶의 향기가 넘치고 가정이나 직장 궁극적으로 내가 가는 모든 곳이 활기차고 밝아지게 된다. 비내리지 않는 하늘 잠시 바라보며 수량 엄청 늘어난 폭포와 작은 계곡들 물소리가 경괘하게 들리지만 남부지방의 폭우로 인한 인명, 재난피해등을 뉴스를 통해 보노라니 어쩌면 좋아 한숨만 나오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장마가 만들어 준 폭포

가뭄엔 볼 수 없었던 계곡폭포 그리고 경괘한 물소리 들으며 살방~~ 이 폭포를 보려면 사찰을 들어와야 되는데 그냥 지나쳐 지나가면 볼 수 없는 불암산 경수폭포라 해야 하나요? 경수사 법당 앞 마당을 복개했으니 사찰 마당에서만 볼 수 있는 폭포다. 폭포 상단으로 해서 불암정에 왔다. 때가 때니만큼 아주 조용하다 정상부에도 사람없이 태극기만 펄럭인다. 코로나든 장마든 모두 상관없이 자연은 제철을 잊잔코 기억하나 보다. 메말랐던 계곡에 물소리 들리니 경괘하지만 폭우로 비 피해에 고생하시는 분들 생각하면 야속하기만 한 장마입니다. 피해 복구작업도 보통일이 아닐진데 어려운 시기에 큰 걱정스런 마음입니다. 2020. 08. 04. 화욜.

불암산 가다말고

설악산 산행 피곤도 마다않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암으로 ~~ 마중가는 도중에 소낙비가 억수로 쏟아지니 잠시 비를 피해 어느 건물 현관앞에서 멈춤하고 있는 찰라 콜~ 산행팀이 약속장소에 오려면 시간 꽤나 걸리게 생겼으니 비맞고 떨지 말고 집으로 가도 된다능~ 얼씨구 조쿠나 하며 집으로 돌아온는 길에 반짝 비가 멈춘다. 다시 되돌아서는 순간 비가 또 쏟아진다. 걍 나온김에 나비정원으로 ~~ 들어오는 길에 천길을 보니 임도까지 흙탕물이 모두 점령했는데 불암을 처음오시는 산행팀들은 불암산 정상을 찍고 가셨을지 걱정스런 마음~~~ㅠㅠㅠ 돌다리 역활~~ 물이 넘치게 생겼슴. 좀작살나무 익히기 가뭄에 말라있던 계곡 물소리 맑게 흐르는데 지방 곳곳에서 호우주의보와 함께 비 피해가 늘어나고 있으니 걱정. 산책로랑 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