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190608: 오색분소 독주골 끝청 대청봉 화채봉 송암능선

수정산 2019. 6. 8. 22:09

 설악산

 

▶ 산행코스: 오색분소→ 독주골→ 끝청→ 대청봉→ 화채봉→ 송암능선→장재골

▶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23 km. (12시간).

▶ 신사팀 45명중 1조: 11명. (19650).

▶ 2019. 06. 08. 토욜.

 

 

 

 

 

오색분소 산행출발점

설악산 대청봉 入口 안내석이 불빛에 의해 보름달 같다.

넘 멋져서 동행 한 산벗님 작품. 카페 펌 ▲

 

 

 

오지속 탐험하듯 깊은계곡에서광음의 폭포소리와 함께 헤메다 올라선 서북능선 끝청 그 능선에서 만난 대광명과 아름답고 멋진 설악의 운해와 함께 감탄!!

 

 

 

 

 

 

 

 

 

 

 

 

 

 

 

 

 

 

 

 

말로만 듣던 독주골 독주폭포를 어렵게 어렵게 만남.

설악의 3대 폭포중에 한곳이라네요.

대승 토왕성 그리고 독주폭포 라네요.

 

무어라 표현이 어려운 형용할 수 없는 그 자체로

물보라를 온몸으로 맞으면서 그 어떤 말이 필요없었슴.

한동안 멍하니 바라만 보고있었슴. 

 

 

 

 

산행초입 부터 오란한 물소리에 주눅이 들어

얼마나 기느라 신경을 썼는지 날이 언제 밝았는지도 모른다.

가장 작은 폭포에서 허리펴고 디카에 담으려하니 

물줄기가 흰색으로 보였으니~~ㅎㅎ

 

 

 

 

 

폭포 하단에서 부터 우린 허리 굽히고 

네발로 엉금엉금~~

 

광음으로 내리치는 소리 

물보라의 찬기운 

물기로 인한 미끄러움 등등

그러면서도 기분이 좋아서 

마냥 좋아서 어쩔줄 몰라했던 일행들과 나

 

 

 

 

 

 

 

 

 

 

 

 

 

 

 

 

 

비온 뒤 설악은 정말 환상였슴.

독주폭 하단에서 부터 넋을 잃을 정도로 황홀감이 ~~▼
자연이 만들어주고 빚어주고 이뤄낸 예술품을 우린 지금 이 아침 감동으로 보면서 가슴 벅차도록 환희하는 중이다.그러면서 조심!! 
물 묻은 바윗길을 기어서 올라야만 했다. ▼폭포 상단은 하늘과 맞닿은 곳이다 사진으로 보는것만도 아찔하다 내 어찌 이런길을 다녀왔는지~~여러분 덕분입니다.(감솨).

오늘 처음 만난 부부팀 ▼

 


거대한 폭포 물줄기

지그재그 건너야하는 무서움과 어려움도 따른다.▼

 

 

이제는 꽃들도 다 지고 없을 줄 알았는데

중청으로 넘어오는 길목에 색감 진한 철쭉들이 인사를 한다.

얼마나 예쁘던지~~ 고맙다 해줬다.ㅎㅎ

 

 

 

 

 

 

 

 

 

 

 

 

자유산행의 여유만만 

 

 

 

 

 

 

 

 

중청대피소 앞에서 울산바위와 달마바위가 운해속에서

살짝 고개를 내밀고 바로 앞으론 설악안의 형용할 수 없는 

암릉군락들. ...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 황홀 무아 지경였슴.

 

 

 

 

사진놀이에 한참을 즐감하고 대청봉에 올라 

줄서서 중청까지 넣어 빈석하나 잽싸게. ...▲

 

19년도 첨으로 뭉친 설악팀 11명 전원 단체인증.

 

 

 

 

 

 

설악에서 만나는 꽃들은 더 예쁘다는 생각!

인가목 ▲

좀전에 흰색도 있었는디. ...

 

그리곤 계획에도 없던 화채봉도착 ▼~~ (11:45).

내만 모르고 있었던건 아닌지 ~~ㅎㅎ

 

삼각김밥을 닮은 정상석 

사방팔방 조망이 굿이었슴.

 

 

 

 

여인들도 힘들었지만 매우 행복한 표정들 ▲

 

 

 

대청봉에서 길게뻗어 내린 화채능선 ▲

 

그리고 화채봉 ▼

송암능선에서 바라 본 모습이다.

정상석이 왜 삼각김밥을 닮았는지 

멀리서봐도 그 모습이 지워지지 읺으니 

항상 눈길가는 곳이 화채봉 이어라 !!

 

 

 

 

 

송암능선길도 첨 걸어보는 길인데

그리 호락한 길 아님을 알아가며 

깊은 산중에 오지체험 하며

설악의 향기 굿이어라~~

 

 

 

암릉구간을 거치면 육산길 걷기 좋은길이 마냥 이어지는 

조금은 지루한 송암능선길 걸어서 하산한곳은

설악동 아닌 속초 장제대마을. 송암산을 지나쳐서 ~~ㅋㅋ

 

 

 

 

거꾸로 신작로 한참을 거슬러 올라오니 

속초야영장 앞이다. 신사차 불러 설악동으로 귀환.

 

12시간 장타에 장시간 일행들이 모두 지칠만도 한데

넘나 신나하는 모습들이 서로에게 위안을 주고 받는건가?

내 생애 첨으로 걸음한길을 포함해서 정말 황홀했던 

설악에서의 오늘을 그리 쉽게 잊을 순 없을것 같다. (행복).

 

함께하신 님들 수고 만땅 하셨습니다.(감솨).

 

 

고생스럽게 리딩해주며 

애써주신 님들덕분에 아주 마니마니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19. 06. 08. 토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