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 16

天門에서 하산 길

설악산 소공원에서 별이 쏟아지는 새벽 뚜벅거리며 렌턴 불빛에 의존해서 양폭대피소까지~~~ 그 후, 날이 밝으며 천당폭포에 올라 무너미고개 통과, 소청봉 오름에 힘은 좀 들었지만 첫눈 내려주니 얼마나 신났던지, 오르다보니 소청봉이었음. 소청봉 오르니 칼바람에 손시려서 부지런히 대피소로 고고쌩! 대장님께서 끓여주신 라면에 몸을 녹이고 신나게 가을 맛 곁들인 봉정암 답사하고 오세암으로 내려서며 꿈에도 그리던 가야동 계곡에 들어 하늘문[천문] 상견례!!! 보시라! 이 거대한 암릉을 설악의 하늘문[天門] 답지 않은가.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이 만나는 지점. 바닥은 하나가 된 암반, 결국 천문은 이름을 둘로 나눈 좌:용아와 우:공룡을 하나라고 일깨워주고 있는 현장 답사임. 이런 어마어마한 계곡길 걸을 줄 어찌 알았겠는..

◈설악산 2023.10.22

오세암 →영시암 →백담사

오색출발, 03:20. 대청봉 도착, 06:16. 봉정암 도착, 07:16. 봉정암에서 1시간 휴식 후, 오세암 도착, 10:38. 오세암에서 30분 휴식 후, 영시암 도착, 12:04. 백담사 도착, 13:17. 걷기 총 10시간. {체력소모 최고로 적은 대청봉 찍고 사암자 길} 새 건물은 종무소와 팔만대장경홍보관. 내가 오세암에 처음 왔을 때 건물은 지금 보이는 건물 두채가 전부였다는 오랜 추억, 지금 출입금지 판 있는 장소가 종무소 역활 했던 장소이고... 오세암 간판 붙은 법당과 일자건물이 전부였던 그 시절... 참 아담하고 좋았었는데... 나머진 모두 새로 불사된 건물들 어마마합니다. 갈때마다 새롭고 놀랍습니다. 멀쩡했던 하늘이 조금씩 흐리는가 했더니 오세암을 떠나며... [11:02] 영시암 ..

◈설악산 2023.09.24

설악산 오세암

▶산행코스: 오색→ 대청봉→희운각→ 공룡능선→ 마등령→ 오세암→ 백담사. [약 12시간.] ▶ 2023. 09. 09. 토욜.[신사. 288] ▶오색→ 대청봉, 3시간 ▶대청봉 → 신선대, 2시간 ▶신선대 →마등령, 3:30분 ▶마등령 →백담사, 3시간 마등령에서 오세암 1.4km. 계속 내림길에 땅만 보고 걷다가 오세암 다 와서 공사현장을 만났다. 봉정암에서 넘어오는 계곡길 다리와 오세암 들어가는 계단길 공사 중. 오세암 도착. [12:38] 여기까지 걷느라 애쓴 다리 피곤도 풀 겸 동자전에 들어가 삼배 올리며 잠시 쉬어감. 법당에서 나와 오세암에서 제공해 주는 달달한 커피 한 잔이 꿀맛이다. 작은 마당에 있던 종무소 건물은 없애고▲ 아래 새로 지은 건물로 이전했다. 새로 지은 종무소 건물 ▼ 해우소 ..

◈설악산 2023.09.10

설악산 공룡능선

오색분소 새벽 03시 출발 공룡능선 신선대 도착, [08:27] 지금까지 5시간 27분 걸었는데 얼마큼 더 걸어야 할지 가 보았더니 마등령 삼거리 3시간30 소요, [9시간 걸음] 9월인데 아직도 남아있어 줘서 고마운 설악산에서만 핀 다는 설악 바람꽃!! 마가목은 익어가고 잎은 시들어가고... 저 뾰족한 봉우리가 공룡 첫 번째 봉우리 신선대. 그새 많이 왔구나 싶다. 공룡에 올 때마다 찍어가는 장엄한 바위들 바위들도 여름내 더위와 폭우와 폭풍에 얼마나 많이 시달렸을까? 공룡에 들었다는 인증! 사실은 저 바위에 첨으로 올라보았음. ㅎ 노인봉은 못 가고 노인봉을 배경으로... 첨으로 올랐으니 인증도 팍팍!! 무서버서 서서는 못 찍겠음. 사방이 모두 바위 낭떠러지!! 바위애서 내려와 1275봉 골짜기를 마냥...

◈설악산 2023.09.10

봉정암 → 백담사

▶ 한계령 출발: 3:20. ▶ 한계령 삼거리: 4:56. ▶ 끝청봉 도착: 7:11. ▶ 대청봉 도착: 8:03. ▶ 소청봉 도착: 9:03. ▶ 봉정암 도착:9:36 ㅁ 봉정암에서 1:30 여유 후, 하산{11:06} ▶ 수렴동대피소: 13:17. ▶ 백담사 입구: 15:11. ▶ 용대리 도착: 16:52 ※ 셔틀버스 기다린 시간 포함, {1:41.} 설악산 봉정암 석불전 아래서 만난 붓꽃과 철쭉꽃. 봉정암 불뇌 사리보탑 [석불전]. 석불전에서 바라본 큰법당과 봉정암 경내. 큰 법당 위로는 소청봉 중청봉 끝청 서북능선까지도 조망이 장괘하다. 설악산에 드는 모든 사람들의 로망 용아장성 능선 △ 봉정암 다람쥐는 사람소리가 나도 꼼짝 않고 밥 챙겨 먹는 센스. △ 맨 뒤에 구름 살짝 이고 있는 능선이 귀떼..

◈설악산 2023.05.21

남매의 가을여행 3부

출발: 한계령 서북능선 대청봉 1부, 소청봉 봉정암 사자바위까지 2부, 이어지는 순서 3부 사자바위에서 수렴동계곡 영시암 백담사 용대리. 여기까지 오면서 일출맞이랑 단풍놀이... 그리고 수렴동 계곡길로~~ 벽면 바위정상부가 사자바위. 뭐여? 가을 진달래! 설악산 영시암 통과. 지난해 가을 설악산을 온통 븕은 빛 물들여 놓았던 마가목, 올해는 정말 보기 드믈다. 놀멍쉬멍 걸어 백담사 도착. 버스 기다리며 한 컷! 버스타고 용대리→대기하고 있던 택시로 이동→한계령.[백두대간 오색령] 택시에서 내리니 시베리아 벌판에 온것같은 바람찬 추위에 덜덜덜... 바람에 날아갈것만 같은 강추위에 인증한다고 내려서~~어추추!! 남매의 가을여행 하루일정 무탈 마무리, 오가며 운전하느라 수고한 동생에게 고맙, 행복충전 많이 되..

◈설악산 2022.09.25

설악산 봉정암

설악산 산행& 사찰답사 한계령을 출발~~ 대청봉에서 봉정암으로 여름날의 풍광들~ 한계령 삼거리에서 대청봉 가는 길목에서 끝청봉 가는 길~~ 끝청봉에서 중청대피소 가는 길~~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 가는 길~~ 오늘만큼은 하늘이 회색톤을 계속 유지하기 때문에 맑고 밝은 풍광이 그리운 시간이다. 대청봉에서 다시 중청 대피소 하산길에 조금씩 밝아지는 현황임. 중청대피소에서 소청봉 가는 길~~ 소청봉에서 소청대피소 경유 설악산 봉정암 가는 길~~ 드디어 봉정암 도착. 법당 옆 파란식물은 실꽃. 오늘 첨으로 봉정암을 답사 온 친구가 넘넘 황홀하다 하니 동행하는 저로서는 참 좋은 일 입니다. 얼마나 좋았던지 가을에 또 와야겠다네요.ㅎ 봉정암에서 시간을 보내고 사자바위로~~ 봉정암을 첨으로 답사하는 친구랑 함께... ..

설악산 8월 야생화

언제 어느 때 올라도 야생화들 지천이고 풍광이 혼을 빼앗아 갈 만큼 멋진 뷰가 시선을 압도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설악산 8월 야생화는 배로 예쁘다는 산우의 의견을 존중해 한계령 휴게소에서부터 출발~~ 한계령 휴게소 03시 출발. 한게령 삼거리 04:19 도착. 안개까지 짙게 덥힌 새벽시간은 여기까지 오도록 오리무중. 시간이 지나면서 안개비에 젖은 야생화들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밝은 톤은 아닙니다. 모시대, 잔대, 며느리밥풀꽃이 주를 이루어 발걸음 가볍게 합니다. 끝청봉에 오르니 가을의 상징 구절초도 빵끗 웃고 있네요. 사진5.6번: 두메고들빼기 △ 사진찍으며 꾸무럭 대면서도 끝청봉에 오르니. [06:54] 해가 떴어도 진작에 떴을 시간이지만 오늘만큼은 야속하게도 계속 짙은 안갯속... 이슬방울 매달고 있는..

◈설악산 202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