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694

우이천 사는 친구들

우이천길을 걷노라면 너무도 예쁜 원앙들이 떼 지어 노닐고 있었음이 얼마나 평온해 보이던지요. ▶ 쌍문역 3번 출구에서 직진해서 걷다 보면 우이교 아래로... 봄이면 벗꽃 명소로도 알려진 우이천을 생애처음 걸어볼 수 있는 행운의 찬스를 얻음. 산우의 부름을 받아서. [덕분] 산우따라 천길에 들어서자마자 너무나 아름다운 원앙과 인사. 원앙은 물 위로 잉어는 물속에서 함께... 하늘과 땅과 사람의 조화. 천지인 산악회도 있던데... 세종대왕님의 생생지락 즐거이 생업에 종사하고 삶을 즐겨라. 덕성여대 앞에서 유턴... 참으로 예쁘고 아름다운 우이천 철새들과 함께함. 감사합니다.

망월사→ 사패산

▶ 산행코스: 망월사역→ 망월사 →사패산 →안골 →흥선역. [4:45] ▶ 2023. 12. 13. 수욜. * 3주 만에 배낭 메고 도봉산 망월사 에서 사패산 정상 찍고, 북한산 둘레길 안골계곡 방향 진행 하다가 둘레길 벗어나 처음 접해보는 흥선역까지... 베레모 바위를 아래서 보았더니 전혀 다른 모습임. 망월사역에서 오를 땐 붉은빛 철쭉꽃을 만나고, 안골 계곡길에선 연분홍빛 진달래꽃을 만나다. 산행 [끝] 이름도 생소한 흥선역으로... 의정부 방향 경전철을 처음으로 타 보았음. 친구가 어디라도 가자해 따라나선 길 신선한 바람과 함께 걷기 참 좋았음. 감사합니다. 2023. 12. 13. 수욜.

도봉산 천축사

날씨가 갑자기 한파 속으로... 해서 산에도 한가할 줄 알았더니 완전 착각이었음. 날씨는 차고 쌀쌀할 때 하늘은 최고로 맑음을 자랑. 도봉산 오르기도 전, 버스 주차장에서 본 그림 멋짐. 살살 신선대로 오를까 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정체 현상에 다음기회에 가기로 하고 마당바위 위로 해서 석굴암 방향으로 살짝 돌아왔음. 법당 앞마당 난로 연기도 한 예술하네... 참 오랜만에 보는 풍경... 이런 풍경이 정겹다.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산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마당바위에서 쉼을 하고 있다. 신선대 가는 삼거리에서 석굴암 방향으로 진행해서 집으로 귀가. 불암산 정상 갔다 온 거만큼 걸음수가 되었으니 아주 좋음. 하산길에서 본 바위 나뭇잎들이 떨어지고 나니까 숨어 있던 바위들도 제 모습을 자랑하고... 오..

백악산→인왕산

▶ 순서: 혜화역 4번 →창경궁→ 창덕궁→ 정독도서관 앞→ 경복궁 우회→청와대 천추문→ ▶ 백악정→ 청운당[293]→ 백악산[342]→ 윤동주 시인의 언덕→인왕산[338.2] →경복궁역. ▶ 2023. 11. 08. 수욜. 청운당에 올라 멀리 팔각정 바라보기. 백악산 해발 342m. 백악산에서 창의문 내려서는 계단에서 북한산 아름다운 능선들... ▽ 가는 방향 인왕산과 기차바위 능선 ▽ 창의문 ▽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빨간단풍과 산사나무의 흙색 열매 ▽ 성곽 세월의 흔적. 인왕산 기차바위 △와 ▼ 치마바위. 인왕산에 오르며 청와대 주변과 경복궁방향. 좀전에 올랐던 북악산과 팔각정 방향. 그 사이로 불암산이 정확하게 보임. 인왕산 정상에서 북한산 바라보기. 말바위 능선으로 내려서는 길. 경복궁 경회..

고궁 들려 인왕산

혜화역 4번 출구에서 출발... 창경궁과 창덕궁을 경유해서 경복궁 담장을 끼고 걸어 청와대 춘추문 통과 백악산에 올라보다. 창경궁 회화나무와 느티나무. 모처럼 창경궁 식물원 경내에도 들려보고... 소철은 얼만큼 오랜세월 지나면 이처럼 멋스럽게 살아가는걸까? ▽ 마디풀과 종류 끈끈이주걱! 이런식물 처음본다. 창경궁에서 창덕궁으로 넘어왔음. 낙선재 앞마당에 감나무 만나러...ㅎㅎ 창덕궁 낙선재에서 창경궁 바라보며... 창경궁 약사 1484년 선종이 선왕의 세 왕비를 위하여 지은 궁궐이다. 창덕궁과 함께 동궐이라 불리면서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면서도 독립적인 궁궐의 형태와 역활을 가졌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갖혀 죽음을 당한 곳, 숙종 때 인현왕후와 장희빈 이야기 일제 강점기 때 창경궁에서 창경원으로 격하 등 많..

산정호수를 걷다.

10월 마지막 날에 도반들과 가을 즐기기... 산정호수에서... 호수에서 좌측으로 뾰족한 산은 각흘산 각흘봉, 10년전 송년산행으로 눈꽃이 아름다웠던 추억 소환함. ▼ 욍건이 군사를 망보았던 망무봉 ▲ 2013년 12월31일. 송년산행 때 보이는 곳 명성산 능선 위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신나게 걸었던 궁예봉 추억을 소환하면서 호숫길을 걸어보긴 오늘이 처음이다. 저 산, 명성산에선 억새축제가 한창일 건데... 호수위에 높이 솟은 산은 망우산! 폭설로 설화의 아름다웠던 기억이... 10년전 송년산행 때 망우산 설경.△ 망무봉에서 본 설산이 엄청 아름다웠음.▼ 여기 오길 잘했지? 그래, 잘했어. ㅎㅎ 이 길을 걸으며 참 좋아라 하던 도반... 호숫가에서 바라보는 명성산도 우람하고 아름답게 참 잘 생겼구나! 깊어..

북한산 막바지 단풍

▶ 산행코스: 진달래능선~대동문~문수봉~청수동암문~대성암~봉성암~용암사지~용암봉~도선사. ▶ 2023. 10. 28. 토욜. ▶단풍은 끝물이지만 아직 남아있는 애들이 눈 호강 시켜 줌. 우이동 만남의 광장까지 내려앉은 단풍! 진달래능선으로 입성해서 ▼ 대동문이 얼마 만에 모습을 드러냈는지 참말로 반갑슴니다. 떨어진 낙엽 길 즈려 밟으며 대남문 가는 길, 대남문 통과. 문수봉에 올라서... 가을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대거 집합. 문수사와 보현봉. 북한산을 함께하는 산우. 문수봉에서 청수동암문으로 내려서서.. 다시 대남문 통과 대성암 방향으로... 제기차기하는 망초대를 닮은 싱싱한 처녀치마의 싱그러움! 내년 봄에 예쁘게 만나자꾸나! 대성암 담장도 오늘은 열려 있어서... 가을을 도란도란 즐기는 여인들... ..

숨은벽 원효봉 대동문

1편, 2편, 3편에 걸쳐 숨은 벽에서 하산, 원효봉으로 이동한다. 숨은 벽에서 밤골 방향으로 하산하며 원효봉을 가기 위한 북한산 옆구리 길... 이 나무가 지킴목이 되어주는 길... 계곡길과 능선을 가로질러 오르다 보면 북한산 총 사령부 위엄 갖춘 암릉군들이 조망되는 쉼터 바위에서... 살짝 물들어가는 중... 잠시 쉼을 하고 영차영차 오르니 다시 빨간 단풍이 시선을 압도. 지난 금요일에 다녀간 원효봉에 다시 오름. 원효봉에서 조망되는 뷰가 그리워서... 나흘간의 변화... 북문을 지나 백운대 2.0km. 완전 급 경사 강도 높은 힘든 길임. 그럼에도 가끔은 이 길을 선택할 때가 있음. 보리사랑 원효봉은 단짝처럼 잘 어울림. 나흘 만에 중성문도 다시 보궁... 산성계곡길은 나흘 전 보다 아름답게 변화함..

숨은벽 단풍 소풍[3]

1편, 2편에 이어 3편. 숨은 벽 능선 단풍. 알록달록 볼 때는 엄청 아름다웠는데 빛광에 의해 진짜 예쁜단풍은 어두운게 큰 흠. 숨은 벽 능선으로 단풍 소풍 나오신 분들. 해골바위. 이 바위는 작은 숨은 벽인가? 비슷하게 생겼음. 뒤로는 도봉산 만장봉도 조망되고... 아래사진엔 도봉산 오봉도 잡혔넹. 어느 진사님도 단풍 찍으러 오셨는데 너무 광빛이 어두워서 오후 4시나 되야겠다시니 지금 [13:17] 우린 갈길 멀어 하산 시작함. 하산을 한대해도 다시 원효봉을 올라야 하는 계획이 있기에 참 재미있는 산행을 이어가면서 숨은벽 길은 여기서 [끝] 감사합니다. 2023. 10. 18.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