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197

1275봉 → 소공원

공룡능선 길 1275봉 에서 이어가는 순서 3부... 양방향 좁은 길 경사길에서 정체는 위험. 설악 바람꽃이 꽃망울을 맺히고... 설악조팝나무 금강봄맞이꽃 마가목꽃 설악솜다리 [에델바이스] ▽ 지나가는 사람들이 고릴라바위? 킹콩바위? 어느것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우람함과 동시에 저 아래 배경이 시선 압도. 확실한지는 모르지만 그 바위사이로 세존봉과 울산바위가 액자속으로... 공룡능선에서 오늘 참 많이 만난다. 귀한 솜다리를... 일부러 솜다리 보려고 오는 사람도 있다는데. 세존봉과 울산바위. 그리고 바다. 구멍 난 바위. 사람손이 무서워서 멀리 태어났나 보다 얼굴을 바로보고 찍을 수가 없다 경사진 바위틈 높은 곳에 피어서... 대청봉에서 이어진 화채봉 능선 아름다움. 그 안에 우람한 바위군들과 초록물결....

◈설악산 2023.05.28

신선대 →1275봉

바위들의 천국 속으로 바위도 바위도 겁나게 많은 곳 공룡능선. 수많은 바위 하나하나 못난 바위 1도 없는 멋진 공룡능선에서 보기만 해도 질릴 만큼 어마무시한 공룡 그 속에서 오월을 만끽한다. 이런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 ▽난쟁이붓꽃 ▽산앵도나무 난쟁이붓꽃 앵초꽃 앵초꽃도 있고 마가목 꽃도 있고... 가을엔 마가목이 설악의 빨간 꽃처럼 예쁘게 익어간다. 설악산 공룡능선에 핀 금강봄맞이꽃 ▽ 공룡능선 지킴이 고목 ▽ 설악의 에델바이스 솜다리도 보이기 시작한다. 지난주 봉정암에 솜다리 개체가 적어졌다 했더니 오늘 공룡능선에선 그 부족함까지 모두 보여주는가 싶다. 솜다리 군락도 만나고... 설악산 공룡능선에 핀 설악조팝나무꽃▽ 1275봉 내려서며 가야 할 나한봉 방향. ▽ ▽ 1275봉 상..

◈설악산 2023.05.28

오색분소→ 대청봉→ 신선대

▶ 산행코스: 오색분소~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희운각대피소~무너미고개 ▶ 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소공원.[12.] ▶ 2023. 05/26. 금요무박. [신사. 288] 오색분소 03시 출발~~ 3시간 걸려 대청봉 도착했다. 수많은 사람들 틈에 인증하고 내려설 찰나 대청봉 빈석만 빠른 속도로 담아 내려서며 주변 풍경들과 눈인사 나눈다. 오색분소에서 대청봉 오름길에서 본 활짝 핀 철쭉 색감 넘 곱고 예쁘다. △ 설악에서 아침을 열어가는 이 기쁨! 얼마나 신선하고 행복한 순간인지... 힘듦을 감내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대청봉에서 직선으로 뻗은 능선과 화채봉 능선 아래로 속초바다에 해님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러운가 보다 자신을 낮출 줄 아는 下心을 배워간다. 어두운 새벽밤 설악을 찾은 많은 사람들과..

◈설악산 2023.05.28

봉정암 → 백담사

▶ 한계령 출발: 3:20. ▶ 한계령 삼거리: 4:56. ▶ 끝청봉 도착: 7:11. ▶ 대청봉 도착: 8:03. ▶ 소청봉 도착: 9:03. ▶ 봉정암 도착:9:36 ㅁ 봉정암에서 1:30 여유 후, 하산{11:06} ▶ 수렴동대피소: 13:17. ▶ 백담사 입구: 15:11. ▶ 용대리 도착: 16:52 ※ 셔틀버스 기다린 시간 포함, {1:41.} 설악산 봉정암 석불전 아래서 만난 붓꽃과 철쭉꽃. 봉정암 불뇌 사리보탑 [석불전]. 석불전에서 바라본 큰법당과 봉정암 경내. 큰 법당 위로는 소청봉 중청봉 끝청 서북능선까지도 조망이 장괘하다. 설악산에 드는 모든 사람들의 로망 용아장성 능선 △ 봉정암 다람쥐는 사람소리가 나도 꼼짝 않고 밥 챙겨 먹는 센스. △ 맨 뒤에 구름 살짝 이고 있는 능선이 귀떼..

◈설악산 2023.05.21

대청봉 → 봉정암

대청봉 인증을 하려는 많은 산객들을 뒤로하고 신선한 바람맞으며 중청대피소 소청봉 봉정암까지의 풍광 속으로... ▽ 귀룽나무 꽃도 막 피어나니 더 예쁘다. ▽시닥나무도 참 많이 피었고... 귀룽나무는 꽃잎안에 별모양이 나타난다. 시닥나무 길... 소청봉 가는 길에서. 이른 시간에 헬기가 왜 떴을까? 색감진한 설악의 털진달래도 어쩌면 이 길을 내려서면 볼 수 없을 것 같은 예감. 소청봉에서 봉정암 가는 숲길! 소청대피소 마당에서 조망되는 공룡능선 울산바위를 중심으로 신선봉 황철봉까지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명당장소인데 오늘만큼은 선명치가 않다. 해를 거듭할수록 설악의 숲들이 울창하게 변하는 모습을 실감할 수 있다. 그래서 그 신선함이 참 좋다. 여기서부턴 철쭉의 향연이 펼쳐지나 보다. 드디어 봉정암 관문..

◈설악산 2023.05.21

한계령→ 대청봉

▶걸음한 곳: 한계령~서북능선~끝청~대청봉~소청봉~봉정암~수렴동계곡~용대리. ▶ 2023. 05/19. 금요무박. [신사. 267] 5월 15일. 설악문이 열리고 처음인지라 각계각층에서 대거로 몰려 도로엔 많은 차량 산에는 많은 인파에 몰려 한계령 삼거리까지 그냥 떠밀려 오른 느낌이다.ㅎ 한계령 삼거리 조금 지나서부턴 어느새 여명이 밝아 그동안 숨기고 있던 설악의 명품들이 속속 들어나기 시작한다. 여명이 밝아오는 이 아침! 설악엔 철쭉과 진달래가 함께 공존한다. 해님은 이미 대청봉 위로 우뚝 솟았다. 설악산 서북능선길엔 갖가지 야생화들이 예쁘게 피어있고... ▽ 회리바람꽃 전망 좋기로 유명한 끝청봉에 올라서 보는 구름 춤사위는 시야를 막아줘서 조금은 아쉽다. 햇살에 빛나는 설악의 털진달래. 용아장성과 봉..

◈설악산 2023.05.21

23, 1월 첫 설악산

▶ 오색분소~~ 대청봉. 원점. [5시간] ▶ 2023. 01. 28. 당일. [신사. 164] 새해 첫 달에 설악산 공지가 떴다. 며칠째 강추위 한파에 폭설까지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뉴스로 떠들썩 한 요즘 태산 같은 걱정에 모험을 떠났다. 문제는 체감온도 영하 26도, 대청봉 바람이 5m/s. 8m/s. 보통 3m/s 일 때도 강풍 느껴지곤 했는데... 풍경사진 찍기 엄청 좋아하는데 손이 시려서 장갑 벗기조차 겁나는 상황, 그래도 걷다가 무심히 뒤돌아보노라니 건너편 점봉산 능선이△ 저만큼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여긴 오색폭포 오름길이다. 폭포도 꽁꽁, 물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오늘 할종일 이런 길 5시간 동안 걸었다. 공기는 넘넘 차갑지만 신선함은 최고다. 어느새 대청봉 0.5km 지점.▽ 낑낑대며 한걸..

◈설악산 2023.01.29

대한민국봉→대승령→장수대

전망 좋은 대한민국 봉에서 [14:50] 안산 포기하고 대승령으로... 멀리 있을 줄 알았던 대승령. 넘 빨리 나타남. [15:18]. 여름에 왔을 때 그리도 곱게 피었던 금강초롱 씨방 ▽ 미끄러운 낙엽길 조심스레 걸어 대승폭포 도착. {16:07}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는 빨간 단풍! 바위에 새겨진 구천 은화. 지난번 이 길을 걸으며 한계산이라는 명을 보고 오래 전 갔었던 한계 산성길을 걷고 싶었는데 산을 겁나게 잘 타는 맥꾼 아제가 가자해 쫄랑 따라나섰더니 완전 대박 난 하루였다. 그런데 내가 힘들어 안산을 포기하는 바람에 덩달아 포기한 아제껜 째꼼 지송쿠만유ㅠㅠ 하산길 방향에서 앞산 가리봉 주걱봉 능선엔 흰구름 올라있고 오후 햇살 받는 한계령 방향엔 산 그림자가 드리웠네. 그래도 아름다움. 대승폭포 ..

◈설악산 2022.11.01

설악산 한계산성 길

한계산성 천제단에서 충분한 휴식 후 산성 성벽길 따라 2부 이어서. [12:47] 화마의 흔적 보면서 낙엽 쌓인 성벽을 중심으로 가끔 나타나는 시그널 따라서... △ 좌측 구름 내려앉은 곳이 귀떼기청봉. 엄청 많이 올라온 거 같은데 조망이 틔여 살펴보니 아직도 올라야 할 부분이 어마마하게 남았다. 몇년만에 다시 올라보니 감회가 새롭다. 보이는 저 능선 끝까지 올라야 된다.△ 성벽길 끝났는 줄 알았는데 조사단 시그널에 보니 천제단까지 1구간. 천제단에서 남은 구간을 2구간으로 나누어진 거 보니 아마도 안산까지를 한계산성 길 전체로 보는 거 같다. 여름에 왔을 땐 숲이 우거져 걷는 길은 걷기 좋은 오솔길 같은 느낌만 남아 있던 이 길이 오늘 온통 낙엽으로 쌓여있어 어디가 길인지 분별하기가 어렵다. 꽤 오래된..

◈설악산 2022.11.01

설악산 한계산성 천제단

설악산 깊은 산중에 한계 산성길을 걸으며... 옥녀탕 휴게소, 즉 옥녀 1교 에서 처음부터 좀 가파른 언덕길 치고 올라 숨어있듯 깊은 골짜기 속 한계 산성길을 힘들게 힘들게 오르면 넘넘 이색적인 천제단이 나온다. 그곳으로 10월 마지막 주일에 고고~~ 신사역 출발. 잠실역 가는 길 차내에서 둥근 해를 보면서 설악에 도착하니 날씨가 무진장 청명하다. 날씨 청명한 날에...[09:34] 지금은 텅 빈 휴게소지만 한 때 엄청 유명한 옥녀탕 휴게소였는데... 언젠가는 이 길이 걷기 편한 길로 열릴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시그널들... 한계산성 정밀실측 조사단과 주> 기림 건축사에서... 시그널 따라 무난히 성벽을 찾았다. 이 성벽을 우회 잠시 올라 계곡 건너편에 성벽과 이어졌을 옛날을 회상하며 자연앞에..

◈설악산 202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