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조암 →울산서봉→황철봉. [6:00] 2. 황철봉→저항령→마등봉→소공원. [6:29]. 3. 12시간 29분 동안 기다 걷다... 걸래봉 넘어서면서부턴 피곤이 몰려온다. 그 시각 오전 10시 20분. 새벽3시부터 지금까지 7시간 넘게 걸었다. 달빛도 보고, 해님도 보고, 짙푸른 깊은 숲 속에서의 여정은 험하디 함한 너덜경 오름길은 계속 이어지고... 저항령에서 걸래봉 오름길에서 뒤돌아 본 황철북봉 방향 ▽ 그 험했던 너덜경은 어디론가 숨었고, 뒤 돌아보노라니 그 산은 평온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다시 걷고 있는 이 길 역시도 너덜경은 변함없고 ▽ 오늘 몇 차례인 줄 기억도 없음. 끝인가 하면 또 나오기를 수차례 반복 중... 그럼에도 뒤 돌아보니 참 좋다. 저 높은 곳을 올랐다 내렸다를 수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