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191

황철 마등봉 소공원

1. 계조암 →울산서봉→황철봉. [6:00] 2. 황철봉→저항령→마등봉→소공원. [6:29]. 3. 12시간 29분 동안 기다 걷다... 걸래봉 넘어서면서부턴 피곤이 몰려온다. 그 시각 오전 10시 20분. 새벽3시부터 지금까지 7시간 넘게 걸었다. 달빛도 보고, 해님도 보고, 짙푸른 깊은 숲 속에서의 여정은 험하디 함한 너덜경 오름길은 계속 이어지고... 저항령에서 걸래봉 오름길에서 뒤돌아 본 황철북봉 방향 ▽ 그 험했던 너덜경은 어디론가 숨었고, 뒤 돌아보노라니 그 산은 평온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다시 걷고 있는 이 길 역시도 너덜경은 변함없고 ▽ 오늘 몇 차례인 줄 기억도 없음. 끝인가 하면 또 나오기를 수차례 반복 중... 그럼에도 뒤 돌아보니 참 좋다. 저 높은 곳을 올랐다 내렸다를 수차례.....

◈설악산 2023.07.04

울산서봉 일출

▶ 산행코스: 소공원→계조암→울산서봉→황철북 남봉→저항령→마등봉→소공원. [12:30] ▶ 2023. 07. 01. {신사. 301} ▶ 백두대간팀 따라서... 몇 년 만에 우연히 다시 찾게 될 줄이야... 설악산 울산바위 서봉 일출인데 예전에 보았던 황홀경은 절대로 아니옵고 울산바위 서봉에 올랐다는 자체만으로 만족 7월의 행복!! 홍천휴게소 달빛과 계조암 불빛 그리고 흔들바위. 우연히 다시 찾게 된 계조암과 울산서봉!!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오늘도 장시간 걸어야 하는데 아직 이른시간의 여유! 바람이! 바람이 얼마나 불어대던지...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님 맞이하고 다시 원위치해서 황철봉 가는 능선에서 바다에 비친 해님. 설악산엔 온통 은꿩의 다리...▽ 황철봉 너덜구간에 도착해서 울산봉 너머로 바..

◈설악산 2023.07.02

귀때기청봉 →대승령→장수대

한계령휴게소 출발~~11:20 한계령삼거리~~12:36 귀때기청봉 도착:13:37 대승령 도착:16:53 장수대 도착:18:32. 전체:[7:12] 너무너무 아름다운 설악산에서 할종일 구름 춤사위와 녹색 짙어가는 숲속에서의 하루는 힘들었지만... 걸림 없이 장괘 한 풍광들을 숨김없이 내 보여준 오늘에 무한 감동과 함께 감사한 마음 가득 채웠습니다. 귀때기청봉→ 대승령. 6km. 암튼 끝내주는 코스임엔 틀림없다. 점점 갈수록 이 코스에 마음이 끌린다. 대지에서 하늘에서 아낌없이 모든 걸 보여주고 있는 신이시여 하는 외침의 탄성이 자연스레 터지는 순간이다.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 속에 머물다 보면 자연스레 주문이 터진다. 산자에겐 병고액난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ㅁ 자에겐 구름처..

◈설악산 2023.06.25

한계령→귀떼기청봉→장수대

▶한계령 →귀떼기청봉[1.578] →1471봉→1408봉→대승령→장수대[1.210]. [7:00] ▶2023. 06. 24. 토. 당일. [신사. 187]. ▶ 모처럼 설악산 당일코스가 성사되어 무박 취소하고 당일로 붙었더니 교통체증으로 나의 행복한 자유시간 2시간을 도로에서 빼앗긴다. 그 덕분에 고민 좀 하다가 처음 계획한 장수대→ 한계령 코스를 역산행 하기로 한다. 한계령→ 장수대로... 도로에서 빼앗긴 두 시간은 영영 찾을 길 없이 9시간 산행, 7시간만에 힘들게 골인했다. 한창 뜨거운 시간, 11시 한계령 도착. 산행 준비하고 삶은 계란하나 까먹고 출발. [11:21] 무박산행 땐 앞사람 발 뒤꿈치만 쳐다보며 오르던 초장부터 숨 헉헉대는 계단길... 철문을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에 몰입. 오르기..

◈설악산 2023.06.25

설악 바람꽃 첫 선

▶ 설악산에서만 핀 다는 설악바람꽃 첫 선을 보인 날. [06/17] 무심코 산행에 임했다가 이렇게 귀한 식물을 만난다는건 축복이다. 오늘은 귀떼기청봉 서북능선 에서 일출을 기대한만큼 황홀경에 보았고 끝청봉 서북능선 길에서 백당나무꽃과 첫 선을 봄. 대청봉 정상부에선 설악산에서만 핀다는 설악바람꽃을 올 처음 만났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 덤으로 함께 만날 수 있었던 분취와 가는 장구다리채, 글구 이질풀, 만주송이풀, 범의꼬리도 함께 포스팅하기로 한다. 백당나무 꽃. 가는 다리 장구체. 분취. 만주송이풀. 범의꼬리. 이질풀. 올 들어 첨으로 첫 선을 보여준 꽃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2023. 06. 17. 토욜.

◈설악산 2023.06.19

끝청봉 대청봉 소청봉 천불동

▶한계령→귀떼기청봉 일출→한계령삼거리→끝청봉. 1부. [5:23] ▶끝청봉→대청봉→소청봉→희운각→천불동계곡→소공원. 2부. [6:40] ▶ 서북능선에서 백당나무꽃 첫 선을 봄 ▶ 대청봉 주변에선 설악바람꽃과 만주송이풀 이질풀 그리고 범의꼬리등이 첫 선을 봄. 2주 전에 첫 선을 보고 갔는데 아직도 고고하게 피어있는 기생꽃. [고맙]. △ 가는 다리 장구채 ▽ 분취 이 두 가지 꽃도 오늘 첫 선을 보임. 이렇게 피어나려 할 때가 더욱 매력적임. 드디어 대청봉 능선에 가까이 접선한다. 중청대피소 통과. 대청봉 오르며 뒤돌아 본 중청과 대피소. 귀떼기청봉 일출 보느라 늦어진 덕분에 인증 대기줄 없어서 바로 인증. [09:44] 대기줄 많을 땐 그냥 패스했는데...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아니고 바람막이가 ..

◈설악산 2023.06.19

한계령→귀떼기청봉 일출

▶산행코스: 한계령~ 귀떼기청봉~한계령삼거리~ 끝청봉~대청봉~소청봉~희운각대피소~천불동계곡~소공원. [12:00] ▶2023.06. 16/17. 금요무박. [신사. 286] 그렇게도 갈망하던 귀떼기청봉 일출맞이 너덜구간 오를 생각에 엄두를 못 냈던 곳. 설악에서 일출을 보려면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해 한계령 삼거리를 왕복하기로 한다. 대청봉에서 일출은 만나기 어렵다. 산행자 본인 걸음이 느려서... 귀떼기청봉 일출 모음 먼저... 얼마나 황홀한 순간이던지... 산행속도가 느려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귀떼기청봉 능선길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날마다 뜨는 해이지만 높은 산에서 일출을 맞이한다는 건 신성함과 행운이 함께 존재한다 느껴진다. 이렇게 황홀한 일출 맞이를 하고 다시 한계령 삼거리로 내려올..

◈설악산 2023.06.18

양폭대피소→소공원

양폭대피소 →소공원 편 양폭대피소 건물은 계곡에 그냥 올라 앉았다.↑ 원추리도 예쁘게 피었다. 회목나무꽃 참으로 신기하고 귀엽게 피었다. 설악산을 그리 자주 다녔어도 오늘에서야 너를 만나 반갑구나. 계곡은 안타깝게도 건천이다. 헐!! 여기서 박쥐나무꽃을 만나다니 완전 대박이다... 흰구름이 넘넘 아름답다. 설악산 신흥사 앞. 여기도 건천. 심각하다. 농촌에선 얼마나 애가 탈까나 싶다. 달마봉 △ ▽ 주차장에서 세존봉 마등봉 바라보며 산행 끝.[14:36]. [총. 11:36] 이렇게 좋은날에 날씨의 축복까지... 귀한 꽃 기생꽃 회목나무 박쥐나무 꽃들을 차례로 만나며 배로 행복했던 설악산 산행이었다. 친구가 보내준 추억▽ 감사합니다. 2023. 06. 03. 토욜.

◈설악산 2023.06.05

대청봉→양폭대피소

대청봉 → 양폭대피소 편 7월에 필 설악 바람꽃 탐스러움이 벌써부터 눈길을 끈다. 소청봉을 지나면 사정없이 내려서는 급경사. 그 무서운 경사길에서도 너무나 멋진 설악의 암봉들이 여기저기서 손짓을 한다. 봉정암 바위들도 한번 더 봐 주고 내려서는 길에서 인사하고...▽ 다시 되돌아 올라와 희운각대피소로 진행 ▽ 천당릿지 길 바위능선이 화채봉 능선 흘러내림을 막아주고 있는 벽면 날카롭고 무섭게 느껴진다.△ 희운각대피소 언제쯤 장비들 없어지고 깨끗하게 마무리 될까? 희운각대피소를 떠나며 무너미고갯 길에서 청이 삼형제 능선▽ 공룡능선의 관문 신선대. 공룡을 타려는 사람들이 여기서 보이네. ▽ 무너미고개를 내려서며... 다래꽃 ▽ 노루귀 꽃은 지고 잎만 무성하다.▽ 금마타리 ▽ 대피소 내려설때 벽면으로 보였던 천..

◈설악산 2023.06.05

끝청봉 →대청봉

▶한계령→대청봉 →천불동계곡, 제 2편. ▶끝청봉→ 대청봉 편. 끝청봉 옆 전망대에서 멀리 금강산 향로봉 그 뒤로 북한땅에 있는 산 능선까지 보이는 청명한 날이다.△ 아래사진엔 속초바다에서 올라 친 설악산의 주 능선들이 선명하다. 이 멋진 그림들을 대청봉 주변이 아닌 서북능선에서 보고 있다는 예기다. 사진 한 장에 황철 공룡 용아 그리고 깊은 협곡까지 이 멋진 설악산을 자주 찾는 특별하지 않은 그냥 평범한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은 친구덕분에 더 많은 사진을 담는다. 사진 등 뒤로 마가목 나무인데 꽃이 아직인가 보다. 대청봉 모습이 들어나기 시작한다.△ 봉정암 불뇌사리탑까지도 정확하게 보였는데 사진 속에서 숨바꼭질하는가 보다. ▽ 저 깊은 협곡은 수렴동 계곡길이다. 용아장성을 옆에 끼고 걸으면 눈이 휘둥그..

◈설악산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