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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 [光陵]

세조와 정희왕후광릉은 조선 7대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 세조는 세종의 둘째 아들로 1445년 수양대군으로 책봉되었다.1453년 계유정난으로 정권을 장악하고 1445년 단종의 양위를 받아 왕위에 오름 정희왕후는 1455년에 왕비로 책봉됨.1469년 성종이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르자 조선 최초로 수렴청정을 하였다.광릉 제실.함께 한 친구들.향나무 아래로 걸어서.△ 광릉 비각하마비 △보은 속리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 후계목멋지게 건강하게 잘 크기를...감사합니다.2025. 02. 18. 화욜.

2/19. 오후의 한 나절

오전에 없었던 모습으로 오후를 배로 즐겁게 해 줄줄 아는 힘, 햇볕 그 자체로 자연의 신비함. 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포근한 햇볕 속엔 그 큰 힘이 무궁무진하다는 걸 실감합니다.이렇게 추운 날에이렇게 고운 꽃들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어느 꽃을 막론하고 색감들이 어쩌면 이렇게 고운지요.창가에서 주는 큰 선물 받으며행복해하는 사람 있습니다.감사합니다.2025. 02. 19. 수욜.

25. 2/19. 불암산책

바람이 정말 찹니다.햇볕이 따뜻하고 포근한데 바람은 옷깃을 파고드네요. 그럼에도산에 피는 복사꽃 나무는 새 순을 트이고 있음이 눈에 보입니다.자주 안 걷는 지적삼각점 능선으로...이정목에서 불암산 힐링타운 방향으로 걸으려 했는데 얼음이 반들반들 무서버서 원위치 빽.불암산 비둘기들도 봄 볕 쐬러 모였나 봅니다.푸른 하늘이 눈부시도록 차갑게 느껴집니다.감사합니다.2025. 02. 19. 수욜.

25. 2/19. 수요일

꽃샘추위가 시작됐는지 바람도 차고몹시 춥네요. 추워서 더욱 빛나는 꽃들이 마주하고창가에서 속삭임 들어보노라니 어추추.봄인 줄 알고 피었더니 아닌가 보다 하고 깜놀했다고 속삭이는 소리 들리는 듯...아침 창가로 스며든 햇살에 색감 고운 아마릴리스의 미소!너도나도 사랑받고 싶다고 아우성임.그러나.꽃들은 절대로 시샘 같은걸 안 한다.자기 몫이라는 자기만의 독특함으로그냥 자연스레 있어 줄 뿐...그래서 어느 꽃이든 모두 다사랑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는지도 모른다.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감사합니다.2025. 02. 19. 수욜.

25. 2/18. 아마릴리스의 미소

참으로 오랫동안 입 꼭 다물고 그 추운 겨울 무던히도 잘 견뎌주더니 드뎌 꽃잎을 열어주기 시작하면서 화사한  모습을 선물합니다. 예쁨.반짝이는 아침.환한 꽃들과 함께 삶도 화사하게...날은 바람 불고 쌀쌀하고 시국은 정신없지만 꽃들의 삶은 천하태평 평온하기만 하듯 우리네 삶도 그랬음참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2025. 02. 18. 화욜.

25.2/17. 불암산책

만보산책 2주 연속 달성!그냥 날마다 걷기 운동하기!핸폰에서 체크해 주니까 ㅎㅎ날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어디를 걷든 상관없음. 그러나 오늘도 어제에 이어 안 걸어본 길 걸어보기...약간의 바위길이긴 해도 눈 없고길도 잘 나있어서 양호했음.걷고 들어와 핸폰 열어보니 팡파르가하트와 ❤️ 함께. 기분 좋았음.날마다 걷기감사합니다.2025. 02. 17. 월욜.

25. 2/17. 월요일

창가에 꽃 피면 생기는 일.유리창에 물기와 햇빛이 만나면 생기는 일.그냥 평범한 하루가 시작되는 날에...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내겐 특별한 날...무수히 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것처럼식물들이 주는 기쁨이 참 크다.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듯바닷물이 눈 부시도록 반짝이 듯유리창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환희아마릴리스는추운 겨울에 꽃 피우기가 얼마나 힘든 지 몇 개월 만에 꽃잎을 열어 보임세상이 아무리 험하게 돌아간다 해도꽃들은 제 할 일을 거뜬히 헤처 나가는강인함에 스스로도 놀랍다.감사합니다.2025. 02. 17. 월욜.

25. 2/16. 수락산책

요즘 날마다 주변산 살짝 걸어보는 재미 들렸음.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낼은 불암산으로 가볼까나 싶네요.수락산 보루.△귀임봉으로 진행.귀임봉 삼각점 △정상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이정목 보고 수락산역 방향으로 좌틀.영원암을 가려다 노원골로 진행.그런데 길이 이렇게 좋을 수가수락산에 이렇게 좋은 길도 있었네요.오늘 처음 걸어보는 길입니다.정상을 안 가고 노원골 약수터 방향으로 진행하며 어디가 나오는지몹시 궁금한 상태로 내려서 봅니다.어제 도봉산에서도 이 소나무 비슷하게 살아가는 소나무 보았는데...뻗어나간 방향도 등로를 넘어간 것 까지 닮았네요.걷기 좋은 길 따라 내려섰더니내내 다니던 길 중에 아니간 곳 그 길로 내려섰습니다.수락산에서 아직도 안 걸어 본 길 찾아서 걸어보았네요. 내려 선곳은 천상병 공원길...

2/15. 도봉산 보문능선

도봉산 보문능선에서 만장봉과 우이암을 조망하는 매력에 취해 얼음길, 눈길, 질퍽대는 흙길을 걸음.국립공원 표지석을 끼고 좌측 진행.날이 포근하니, 건너편 마당바위에 많은 사람들 보임 △ 소나무의 삶은? 어제 북한산과는 달리 여기까진 아이젠 착용 않고도 무난하게 왔음.소나무 사이로 우이암 △흰 모자 쓰고 있는 우이암 ▽도봉계곡길로 하산하는데, 어제북한산 소귀천계곡 길처럼 눈이 그대로 있어서 걷기 참 좋았음.쌓인 눈길 잼나게 걸어오노라니가마터 쉼터를 지나고, 돌담처럼 쌍여진 삼거리 거북샘 길과 합류해서용어천계곡길로 진행한다.도봉산 광륜사를 지나고, 출발할 땐 북한산 국립공원 표지석 좌측, 하산할 땐 표지석 우측, 진행 마무리.감사합니다.2025. 02. 15. 토욜.

2/14. 북한산 대동문

어제 영봉에 오를 때에아이젠 착용 안 하고도 오를 수 있었는데 오늘 진달래능선에선 처음부터 대동문까지 그리고 소귀천계곡 길 하산 끝까지 아이젠을 벗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눈이 쌓여 있었다는 설명입니다.북한산 진달래 능선으로 진입하는 문사진에서 처럼 얼음눈길 시작입니다.능선에 올라서서 북한산 총 사령부.조용한 산길 걷기 참 좋습니다.흰 눈 쌓인 대동문 참 아름답습니다.대동문 앞쪽에선  흰 눈 없는 듯...소귀천계곡 길로 하산을 합니다.계곡길엔 진달래능선보다 눈이 더 많이 쌓였습니다.삼립 호빵인 줄...새하얀 눈길 걷기 참 좋습니다.선운각 한옥 카페 도착.진달래능선 초입부터 선운각 앞까지 아이젠 착용하고 왔습니다.조용한 산길 새하얀 눈길 걷고 쉼터 착.그런데 세상에나!약속도 없었던 친구가 연잎오곡밥에 정월대..

2/13. 영봉에서 폴짝

정월 대보름였던 어젠 하루종일 눈비 내리며 잔뜩 흐렸던 날씨가 오늘맑고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시어 친구랑 둘이서 북한산 영봉에 올라 폴짝폴짝 뛰어놀고 왔음.아무도 밟지 않은 눈 위에 앉아서 멍 때리기.앞에 가다 뒤돌아보니 한여름인 줄바지 걷어올리고 뒤따라오는 친구땜시 한바탕 웃음. 호호하하.능선에서 도선사 부처님께 인사.느리게 느리게 걸었어도 하루재 도착.하루재에서 인수봉의 매력 포인트하루재만 넘어서면 공기와 바람이 전혀 틀림.금방 영봉에 올라서고...영봉에서 인수봉 바라보는 매력.눈 쌓인 겨울산행 처음이라는 친구.힘들었지만 너무 좋아하는 친구 덕분에 덩달아 배로 즐거운 나. ㅎㅎ건너편 도봉산도 아름답고.넓은 영봉 헬기장에 우리 둘이 독점룰루랄라 신나게 폴짝 뛰어보기...폴짝 준비 땅!!한 번 더 준비 땅..

고성 남파랑길 32구간

♧. 남파랑길 32코스 : 부포사거리~구미마을~신동마을~ 문수암~ 학동마을 돌담길~ 임포항.♧. 2025. 02. 09. 일요일.(신사. 392). *10여년 전에 면산 산행으로 걸었던무이산 문수암 수태산 와룡산[향로봉] 낙서암 천진암 운흥사 와룡마을 순서로 걸었던 추억을 되살리며...▲ 무이산 문수암.▽10년 전에 명산 산행으로 문수암 무이산 수태산 와룡산(향로봉)연계산행으로 다녀갔던 곳인데 오늘 그 산들 허리춤으로 난 임도를 따라 걷는다.여기서 바로 수태산으로 넘어가도 되고체력이 가능하신 분은 무이산 왕복도 충분히 가능합니다.우린 그냥 남파랑길에 필이 꽃혀 하산 후 3시간 40분 놀았음.임도길 옆선으로 심한 너널경을 지나계속 구 불 꼬불 산 허리춤 임도를 걷는다10여 년 전에 산행했던 기억이 새롭다산..

◈경상남북도 2025.02.10

고성 남파랑길 31코스

♧. 코스: 바다휴게소~고성만 해지개 해안둘레길~대독누리길~남산공원♧.  2025. 02. 09. 일요일. (신사. 392)새벽바람 찬 바람에 고성만 해지개 해안둘레길은 어둠 속에서 찬란한 불빛 받으며 걷기 참 좋았고, 대독누리길은 천 길 바람에 손 시려서  애좀 먹었음.여기까지 31코스 완주. (끝).31코스 끝나는 시점에서 손이 얼마나 시리던지요. 남쪽 아닌 듯싶었음.연계해서 32코스 걸으며.햇살 퍼지니  추위도 손 시림도 낳아지리라 확신하며...감사합니다.2025. 02. 09. 일욜.

◈경상남북도 2025.02.09

25.2/7. 도봉산 설경

어제 오후에 잠깐 내린 눈이 얼마나 쌓였을까 궁금도 했지만. 날씨가 너무 차서 고민 좀 하다가 후딱 다녀왔네요. 매서운 날씨 덕분에 눈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보았네요.도봉산 광륜사가 신정왕후랑 이런 역사 깊은 사찰인 줄 몰랐네요. 동구릉에 모셔진수릉(綏陵)(추존 문조와 신정황후의 능) 답사함.▽ 천축사 가는 길먼 산빛을 친구 삼아도봉산에 오르면천축사 가는 길은 열려 있다. 젊은 까치 소리에 눈웃음치고이름 모를 풀꽃에도 손길을 주며한 걸음 한 걸음 산길을 걸으면노래하듯 흘러내리는 맑은 물소리가오히려 나 갈 길을 재촉하니 재미있다. 도봉산을 품어 않은천축사의 끝없는 도량을 향해일상의 상념들을 날려 보내면근심은 바람 되어 맴돌다 사라진다. 티클같은 몸뚱이에 자리 잡은바위만 한 욕심덩이가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되..

25.2/6. 변덕스런 날에

아침엔 유리창을 꽁꽁 얼게 하더니하얀 함박눈 내려주고 계곡엔 얼음도 참 예쁜 모양으로 예술 같은 하루...잠깐 내린 눈이 소복하게예쁘게도 내렸네요.빨간 열매 위에 새하얀 눈!계곡물이 참 예쁜 모양을 만들어냈다날은 차고 추웠지만 함박눈 소복하게쌓이고 계곡물은 예술을 창조해 얼었던 변덕스러운 하루. 감사합니다.2025. 02. 06.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