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봉 23

끝청봉 →대청봉

▶한계령→대청봉 →천불동계곡, 제 2편. ▶끝청봉→ 대청봉 편. 끝청봉 옆 전망대에서 멀리 금강산 향로봉 그 뒤로 북한땅에 있는 산 능선까지 보이는 청명한 날이다.△ 아래사진엔 속초바다에서 올라 친 설악산의 주 능선들이 선명하다. 이 멋진 그림들을 대청봉 주변이 아닌 서북능선에서 보고 있다는 예기다. 사진 한 장에 황철 공룡 용아 그리고 깊은 협곡까지 이 멋진 설악산을 자주 찾는 특별하지 않은 그냥 평범한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은 친구덕분에 더 많은 사진을 담는다. 사진 등 뒤로 마가목 나무인데 꽃이 아직인가 보다. 대청봉 모습이 들어나기 시작한다.△ 봉정암 불뇌사리탑까지도 정확하게 보였는데 사진 속에서 숨바꼭질하는가 보다. ▽ 저 깊은 협곡은 수렴동 계곡길이다. 용아장성을 옆에 끼고 걸으면 눈이 휘둥그..

◈설악산 2023.06.05

한계령→ 끝청봉

▶ 설악문 열리고 3회 차. ▶산행코스: 한계령→끝청봉→중청→대청봉→소청봉→무너미고개→ ▶천불동계곡→소공원. [11:36] ▶ 2023. 06.02/03. 금요무박. [신사. 289] 한계령 03시 출발. 한계령 삼거리 도착. [04:14] 여기까지 불빛에 의존, 걷기 삼매에 오른다. 지금부턴 어둠을 헤치고 올라온 보람을 느끼며 놀멍 쉬멍 동행한 친구 올 때까지 느리게 걷는다. 여명으로 밝아지는 설악에서 아침을 열어가는 길엔 저기 멀리 불빛도 보이고 하늘에선 별빛도 보이고 참 좋은 날 설악에 들었으니 마냥 행복하다. 조금씩 드러나는 설악의 명품 풍광들이 산객들 마음을 황홀경으로 만드는 순간이다. 가리봉 주걱봉 앞 쪽엔 운해의 춤사위까지... 떠오르는 햇살에 빛나는 귀 떼귀청봉 능선. 몇 송이 남은 진달래..

◈설악산 2023.06.05

오색분소→ 대청봉→ 신선대

▶ 산행코스: 오색분소~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희운각대피소~무너미고개 ▶ 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소공원.[12.] ▶ 2023. 05/26. 금요무박. [신사. 288] 오색분소 03시 출발~~ 3시간 걸려 대청봉 도착했다. 수많은 사람들 틈에 인증하고 내려설 찰나 대청봉 빈석만 빠른 속도로 담아 내려서며 주변 풍경들과 눈인사 나눈다. 오색분소에서 대청봉 오름길에서 본 활짝 핀 철쭉 색감 넘 곱고 예쁘다. △ 설악에서 아침을 열어가는 이 기쁨! 얼마나 신선하고 행복한 순간인지... 힘듦을 감내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대청봉에서 직선으로 뻗은 능선과 화채봉 능선 아래로 속초바다에 해님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러운가 보다 자신을 낮출 줄 아는 下心을 배워간다. 어두운 새벽밤 설악을 찾은 많은 사람들과..

◈설악산 2023.05.28

한계령→ 대청봉

▶걸음한 곳: 한계령~서북능선~끝청~대청봉~소청봉~봉정암~수렴동계곡~용대리. ▶ 2023. 05/19. 금요무박. [신사. 267] 5월 15일. 설악문이 열리고 처음인지라 각계각층에서 대거로 몰려 도로엔 많은 차량 산에는 많은 인파에 몰려 한계령 삼거리까지 그냥 떠밀려 오른 느낌이다.ㅎ 한계령 삼거리 조금 지나서부턴 어느새 여명이 밝아 그동안 숨기고 있던 설악의 명품들이 속속 들어나기 시작한다. 여명이 밝아오는 이 아침! 설악엔 철쭉과 진달래가 함께 공존한다. 해님은 이미 대청봉 위로 우뚝 솟았다. 설악산 서북능선길엔 갖가지 야생화들이 예쁘게 피어있고... ▽ 회리바람꽃 전망 좋기로 유명한 끝청봉에 올라서 보는 구름 춤사위는 시야를 막아줘서 조금은 아쉽다. 햇살에 빛나는 설악의 털진달래. 용아장성과 봉..

◈설악산 2023.05.21

23, 1월 첫 설악산

▶ 오색분소~~ 대청봉. 원점. [5시간] ▶ 2023. 01. 28. 당일. [신사. 164] 새해 첫 달에 설악산 공지가 떴다. 며칠째 강추위 한파에 폭설까지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뉴스로 떠들썩 한 요즘 태산 같은 걱정에 모험을 떠났다. 문제는 체감온도 영하 26도, 대청봉 바람이 5m/s. 8m/s. 보통 3m/s 일 때도 강풍 느껴지곤 했는데... 풍경사진 찍기 엄청 좋아하는데 손이 시려서 장갑 벗기조차 겁나는 상황, 그래도 걷다가 무심히 뒤돌아보노라니 건너편 점봉산 능선이△ 저만큼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여긴 오색폭포 오름길이다. 폭포도 꽁꽁, 물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오늘 할종일 이런 길 5시간 동안 걸었다. 공기는 넘넘 차갑지만 신선함은 최고다. 어느새 대청봉 0.5km 지점.▽ 낑낑대며 한걸..

◈설악산 2023.01.29

설악에서 아침을 열며

바람 몹시 불던 날 새벽. 설악은 겨울 같은 일기지만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가운데, 막바지 단풍도 볼 겸 다시 한번 더 설악을 찾았다. 설악의 단풍은 9월말부터 시작, 10월 중순이면 절정, 10월 말이 되면 소공원 쪽으로 완전 내려앉는 거 같다. 코스: 오색탐방쎈터 →대청봉 →희운각→천불동계곡→신흥사→c지구상가.{11:00} 2022. 10. 22. 토욜. {신사.236}. 1번 사진에서 처럼 많은 인파가 몰려든 막바지 단풍산행이다. 초반부터 그냥 서서 기다리며 밀려서 오르기 시작했지만 어김없이 대청봉엔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대청봉에선 실루엣 풍경으로 손님들을 대접한다. 그럼에도 아래사진 1번, 바다에 핑크빛이 들었다. 춥고 손 시리고 정상부는 이미 겨울이나 다름없다. 해가 뜨는 시각. 중청봉..

◈설악산 2022.10.23

남매의 가을여행 설악

모처럼 막내가 설악산엘 가잔다. 요일이 안 맞아 산악회 예약을 취소시키고 남매와의 설악산 단풍여행을 떠난다. 모처럼 설악으로 걸음 한 동생에게 축복하듯 날씨도 청명하여 서북능선에서 멋진 일출까지 선물 받은 행복한 하루! 다녀온 곳: 한계령~대청봉~소청봉~봉정암~수렴동계곡~영시암~백담사~용대리. 2022. 09. 23. 금욜. 동생 차로 좀 일찍 별밤 새벽에 한계령 휴게소 도착, 차내에서 눈 좀 붙이려니 그게 안됨. 목요 무박산행 차가 들어와 불빛이 번쩍거리고 산행에 나온 신나는 사람들 소리 등... 새벽 03시 문이 열리고, 산악회 사람들이 모두 출발 한 뒤, 조용한 산속으로 별밤에 팔월 보름달이 그믐으로 가는 그믐달 보면서 둘이는 한적하게 오른다. 한계령 삼거리를 지나고 얼마큼 가다 보니 봉정암 방향에..

◈설악산 2022.09.24

설악산 봉정암

설악산 산행& 사찰답사 한계령을 출발~~ 대청봉에서 봉정암으로 여름날의 풍광들~ 한계령 삼거리에서 대청봉 가는 길목에서 끝청봉 가는 길~~ 끝청봉에서 중청대피소 가는 길~~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 가는 길~~ 오늘만큼은 하늘이 회색톤을 계속 유지하기 때문에 맑고 밝은 풍광이 그리운 시간이다. 대청봉에서 다시 중청 대피소 하산길에 조금씩 밝아지는 현황임. 중청대피소에서 소청봉 가는 길~~ 소청봉에서 소청대피소 경유 설악산 봉정암 가는 길~~ 드디어 봉정암 도착. 법당 옆 파란식물은 실꽃. 오늘 첨으로 봉정암을 답사 온 친구가 넘넘 황홀하다 하니 동행하는 저로서는 참 좋은 일 입니다. 얼마나 좋았던지 가을에 또 와야겠다네요.ㅎ 봉정암에서 시간을 보내고 사자바위로~~ 봉정암을 첨으로 답사하는 친구랑 함께... ..

설악산 8월 야생화

언제 어느 때 올라도 야생화들 지천이고 풍광이 혼을 빼앗아 갈 만큼 멋진 뷰가 시선을 압도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설악산 8월 야생화는 배로 예쁘다는 산우의 의견을 존중해 한계령 휴게소에서부터 출발~~ 한계령 휴게소 03시 출발. 한게령 삼거리 04:19 도착. 안개까지 짙게 덥힌 새벽시간은 여기까지 오도록 오리무중. 시간이 지나면서 안개비에 젖은 야생화들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밝은 톤은 아닙니다. 모시대, 잔대, 며느리밥풀꽃이 주를 이루어 발걸음 가볍게 합니다. 끝청봉에 오르니 가을의 상징 구절초도 빵끗 웃고 있네요. 사진5.6번: 두메고들빼기 △ 사진찍으며 꾸무럭 대면서도 끝청봉에 오르니. [06:54] 해가 떴어도 진작에 떴을 시간이지만 오늘만큼은 야속하게도 계속 짙은 안갯속... 이슬방울 매달고 있는..

◈설악산 2022.08.07

블루톤 설악에서

유난히도 블루톤이 색다르던 날. 마가목 꽃은 지난해에 비해 확연히 적게 보였고 멋진 흰구름 연출에 설악이 배로 아름다웠던 날~~** 수렴동 비취색톤의 물소리 또한 유난히 경괘했던 날~~** 한계령 휴게소에서 03시 출발~~ 한계령 삼거리까진 사진 한 장 없이 묵언으로 걷는다. 한계령 삼거리에선 야간모드로 한 컷 하면서부터 여명이 밝아오고 시야에 들어오는 설악의 새벽 풍광들이 오늘따라 유난히 블루톤을 강조한다. 여느 때와 달리 색다르다 느껴진다. 소청봉에 불빛도 아름답다 느껴지는 설악의 공간이다. 설악산을 즐겨 찾는 분이라면 사진 설명 없어도 어딘 줄 저 보다 더 잘 아실 것 같아서 설명은 생략한다. 실루톤과 블루톤~~ 무어라 말을 해야 좋을지 ~~ 그냥 멍 때리다 걸음을 뗀다. 이런 황홀경이 있기에 설악..

◈설악산 2022.06.15